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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獨 레전드 클린스만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협상중’ 키커 등 외신 보도
클린스만이 한국대표팀 감독직을 놓고 협상중이라는 독일 키커지의 보도내용.[키커지 홈페이지 캡처]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독일 축구의 레전드 중 한명인 위르겐 클린스만(59)이 한국축구대표팀 감독 후보로 협상중이라고 키커, 트랜스퍼마크트 등 축구전문매체들이 보도했다.

94 미국월드컵 당시 한국전에 골을 넣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클린스만은 독일 축구대표로 108경기(47골)에 출전했고, 독일 및 미국 대표팀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 및 헤르타 베를린 감독을 역임한 바 있다.

카타르 월드컵 당시 FIFA 테크니컬스터디그룹 미디어회견 당시 클린스만.[게티이미지]

독일의 키커지는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유력(Klinsmann heißer Kandidat als Nationaltrainer Südkoreas)’이라고 보도하며 파울루 벤투 감독이 떠난 한국과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2004년 독일을 이끌었던 클린스만은 2011~2016년 미국대표팀을 맡아 2013 골드컵 우승,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의 성과를 낸 바 있다. 한국대표팀 감독에 부임할 경우 3번째 국가대표 감독직을 맡게 된다.

대표팀과 달리 바이에른 뮌헨과 헤르타 베를린 등 프로구단 감독으로는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클린스만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FIFA 테크니컬스터디 그룹 일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키커지는 ‘독일출신 미하엘 뮐러가 한국축구협회 기술이사를 맡고 있으며, 분데스리가에서 뛰었던 전 국가대표 코치를 거친 차두리를 통해 클린스만과 이어졌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클린스만은 2020년 베를린 감독에서 물러난 후 지도자 경력이 중단돼 최선의 선택이 될지는 미지수로 보인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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