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화제의 넷플릭스 웹 예능 ‘피지컬 100’ 출연자 보디빌더 김춘리(45)가 성희롱 게시물과 댓글을 고소했다.
8일 김춘리는 자신의 채널에 “빨간 줄 쫙!! 각오해용. 무서워서 지우셨어요? 난 다 가지고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인터넷 게시물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에는 입에 담기 힘든 성희롱 글이 담겼다.
김춘리의 강경 대응에 게시물 작성자는 글을 지웠으나 춘리는 “지워도 소용없어요. 대한민국 사이버 수사대 무시하면 안돼요. 이제부터 고소 진행되는 거 인스타에 소식 전하겠습니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걸고넘어질 거 다 걸고넘어지겠습니다. 뭐 말 한마디에 천 냥 빚 갚는다는 말도 있듯이 알아서들 행동하시고요”라는 글을 남겼다.
김춘리는 마지막으로 “‘피지컬 100’ PD 님께서 저를 걱정하시며 연락 주셨습니다. 밝은 목소리로 전화받았지만 사실 진짜 오늘 울화가 치밀었는데 PD 님과 통화 후 기분이 너무 좋아졌네요. ‘피지컬 100’ 흥행 대화를 나누다 보니 그냥 행복해졌어요. 이제 변호사님께 다 맡기겠습니다”라는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