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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등이’ 손흥민도 돌아섰다?” 아이폰 버리고 인증한 ‘삼성폰’ 뭐길래
손흥민 선수가 자신의 아이폰을 보여주는 모습.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공식 유튜브]

[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손흥민 선수 예전부터 아이폰 썼었는데…이번 기회에 갈아타나요?”

지난 9일 손흥민 선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사진 한 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10여 년 넘게 아이폰을 사용해오며 애플 ‘헤비 유저’로 알려졌던 손 선수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인증 사진을 올린 것.

손 선수가 올린 사진 속엔 삼성전자가 최근에 출시한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이 상자째 담겨 있었다. 그는 삼성전자 공식 인스타그램을 태그하며 ‘땡큐(Thank you)’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삼성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손흥민 인스타그램]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마케팅팀은 손 선수에게 공식적으로 갤럭시Z플립4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선물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한 손 선수에게 감사의 표시로 선물했다”며 “국내에서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선물한 사람은 손 선수 단 한 명”이라고 밝혔다.

손 선수가 공유한 사진엔 삼성전자 마케팅팀이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도 있었다. 삼성전자 마케팅팀은 “손흥민 선수님! 월드컵 기간 동안 너무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우리 모두가 행복한 11월, 12월이었습니다. 쉬시는 동안 회복 잘 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라며 마음을 전했다.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이영기 기자/20ki@]

손 선수의 ‘인증샷’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그간 그가 아이폰을 선호해왔다는 점도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이나 해외 인터뷰에서 주로 아이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선 손 선수가 해외에선 아이폰을, 국내에선 갤럭시를 번갈아가며 썼다고 주장했다.

한 누리꾼은 “손 선수가 평소에 아이폰을 사용하는데 국내에서만 선물받은 갤럭시를 사용할 지 궁금하다”고 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갤럭시 플립이 잘 팔리긴 한 것 같다”며 “재작년까지 30대 여성의 70%가 아이폰 30%가 갤럭시를 사용했지만 플립 출시 후에 갤럭시 60% 아이폰 40%가 됐다”고 강조했다.

‘갤럭시Z플립4 메종 마르지엘라 에디션’ [이영기 기자/20ki@]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일 프랑스 패션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해 갤럭시Z플립4를 출시했다. 가격은 225만5000원으로 비교적 고가지만 판매 개시와 함께 완판됐다. 국내에선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선착순으로 100대만 판매해 8초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중국 삼성닷컴·경동·T몰 등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1차 판매 개시 10초 만에 품절됐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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