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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러운 분, 고소한다” 현아와 결별한 던, ‘이 글’ 보고 분노했다
[현아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가수 던이 가수 현아와 결별한 후 나온 허위 합성 게시물에 대해 고소를 예고했다.

던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길게 말 안 할게요. 뒤에 글 제가 쓴 게 아니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저 비겁하고 더럽고 불쌍한 분을 고소하겠다"고 했다.

그는 "(현아는)헤어졌어도 저한테는 똑같이 소중하고, 제가 본 어떤 사람보다 진실되고 멋있는 사람이자 앞으로도 제가 제일 사랑하는 아티스트"라며 "제발 이렇게 살지 마시고 소중한 시간들을 좋은 곳에 쓰세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유튜브 채널에선 던이 쓴 것처럼 보이게 한 게시물이 '현아 던 결별 사유 충격'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왔다.

합성된 글에는 "저에게 모든 과거를 속이고 숨겼다', '저와 연애 중에 다른 남자와 은밀하게 만남을 가졌다' 등 허위 내용이 담겼다.

한편 현아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어요. 항상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썼다. 던은 이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결별 사실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

현아와 던은 지난 2016년부터 만났다. 2018년에 교제를 인정했다. 6년간 만남을 이어왔다. 두 사람은 현아&던이라는 팀으로 활동키도 했다.

현아는 지난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포미닛, 트러블메이커, 트리플H, 현아&던 등으로 활동했다. 던은 지난 2016년 그룹 펜타곤으로 데뷔한 뒤 현아, 펜타곤 후이와 함께 트리플H로도 활동했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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