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출신 스테파니 프라파르(39·사진) 심판이 여성 최초로 월드컵 본선경기 주심을 맡는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30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심판진 명단에 따르면 프라파르 심판은 12월 2일 열리는 코스타리카와 독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 주심으로 나선다. 1930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92년간 이어져 온 월드컵 역사에서 여성 심판이 본선 경기 주심으로 휘슬을 부는 건 처음이다. 프라파르 심판은 앞서 22일 폴란드-멕시코전 대기심을 맡으며 월드컵 본선 첫 여성 공식 심판으로 데뷔한 바 있다. 김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