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배우 송중기의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땅이 6년새 매입가 대비 두배 이상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44길(이태원동)의 평균 공시지가는 2016년 당시는 1300만원대 안팎이었지만, 지난 1월 기준 2600만원까지 치솟아 100% 이상 올랐다.
송중기는 2016년 11월 대지면적 약 600㎡(180평)인 이 주택을 100억원에 매입해 지하 3층, 지상 2층에 연면적 약 993㎡(300평) 규모의 건물을 신축했다. 이 주택은 현재 최소 2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송중기는 이 단독주택 매입 두 달 만에 약 80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다가 2019년 1월 31일 근저당권을 해제했다. 근저당권자는 송중기의 형이 설립한 연예매니지먼트 회사인 제이케이블리스로 다.
매체 IHQ ‘은밀한 뉴스룸’ 측은 해당 주택에 대해 “송중기 혼자 사는 집으로 알려졌고, 신축 주택 정면에서는 서울의 랜드마크인 롯데타워가, 뒤에서는 남산타워가 보이는 전망이 좋은 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송중기는 지난해 주택 신축 공사 과정에서 ‘도로 원상복구’를 두고 민원이 제기되는 등 인근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사과한 바 있으며 현재는 모두 해결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송중기는 현재 나인원 한남(전용면적 206㎡ 세대)에 거주하고 있는데 전세가는 70억, 매매가는 95억원 수준이다. 이밖에 하와이에 27억원대 50평형 콘도 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