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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명 연예인 ‘싹쓸이’ 중국에 질 수 없다?” 한국은 ‘이 분’ 등장
위메이드 모바일게임 신작 '미르M'의 광고모델로 등장한 배우 황정민.

[헤럴드경제=김민지 기자] “모바일게임 ‘쩐의 전쟁’ 본격화…톱스타 섭외·지하철역 도배는 기본!”

막대한 자본력을 갖춘 중국 게임사들이 국내 연예인을 대거 광고 모델로 섭외하자, 국내 게임사들도 ‘맞불’을 놓고 있다. 주요 지하철역 광고 도배는 물론, 톱배우 황정민까지 섭외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연이은 신작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마케팅 전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오는 23일 모바일게임 신작 ‘미르M’ 출시를 앞두고 막판 홍보에 총력을 가하고 있다. 강남역과 판교역 등 주요 지하철역 곳곳에 광고를 게재하고 광화문 일대 등 서울 주요 시내에는 옥외광고를 설치했다. 서울을 누비는 버스 광고도 대거 투입해 운영 중이다.

지하철역에 게재된 미르M 광고[위메이드 제공]
위메이드 신작 '미르M' 쇼케이스 행사에서 진행을 맡은 배우 황정민 [위메이드 유튜브 갈무리]

특히, 이번 ‘미르M’에는 톱스타 섭외도 아끼지 않았다. 배우 황정민을 쇼케이스 행사에 등장시켜 이목을 끌었다. 방송에서 황정민은 미르 대륙의 안내자 역할을 맡아 ‘미르M’의 핵심 시스템과 캐릭터 육성 종류 등을 설명했다. 실제 게임에서 진행되는 듯한 화려한 영상미가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도 위메이드는 배우 오정세, 조수민 등이 출연하는 광고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단 5일만에 유튜브에서 16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돌파했다. 입소문 효과를 톡톡히 봤다.

국내 대형 게임사들은 그간 유명 연예인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활발한 섭외 경쟁을 벌이며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서울시내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NHN 한게임 캠페인 광고 [헤럴드경제DB]

앞서 NHN 한게임은 리브랜딩 캠페인 모델로 배우 이병헌, 정우성, 조승우 모두를 등장시켜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광고, 주요 버스 정류장 및 지하철역 광고료 등을 감안하면 마케팅비만 수십억원이 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4월 넥슨도 ‘FIFA 모바일’ 신규 업데이트 광고 모델로 방송인 노홍철을 발탁했다.

‘호시탐탐’ 한국 시장을 노리고 있는 중국 게임을 견제하는 효과도 있다. 중국게임사들은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명 연예인을 ‘싹쓸이’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중국 게임은 출시 전후로 유명인을 내세운 단기성 광고를 제작, ‘반짝’ 흥행하는 전략을 폈다. 입소문을 탄 게임들은 국내 앱마켓 매출 및 인기 상위권에 단숨에 올랐다.

오는 24일 국내 출시를 앞둔 ‘천애명월도 M’ 역시 올 초부터 국내 마케팅에 공을 들였다. 가수 태연, 댄서 모니카 등을 모델로 내세우자 효과는 확실했다. 국내 사전예약에서만 100만명을 모았다. PC게임으로 친숙한 흥행보장 IP(지적재산)에 연예인 광고까지 더해졌다.

jakme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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