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제1011회 로또 1등에 당첨됐다고 주장했던 종합격투기 선수 박현우 씨가 “친구들한테 장난친 것”이라며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1일 박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또 1등에 당첨됐다고 기사화된 사진을 올리고 “로또 1등 아니다”라며 “장난으로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죄송하다. 계속 이러다가 리플리 증후군 생길 것 같아 사실을 밝힌다”고 말했다.
박 씨는 “(로또 1등 당첨) 기사까지 나길래 친구들한테 장난친다고 지금까지 걸린 척하고 있는데 가족들한테 연락이 너무 많이 온다”며 “미안하다 친구야. 벨루티(프랑스 명품 브랜드) 매장 아무도 안 간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박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4월 16일 발표된 1011회차 로또 복권이 당첨됐다는 내역과 함께 “전화번호 다 바꿨다, 잘 살아라 다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후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해 화제를 모았다.
한편 박 씨는 2014년 XTM ‘주먹이 운다’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종합격투기 선수다. 유튜브 ‘부산협객’ 채널 운영과 함께 BJ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