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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前 MBC PD, ‘놀면뭐하니’ 관련 지적에 “내가 MBC 때려친 이유”
놀면뭐하니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MBC PD 출신으로 현재 카카오M에서 활동하고 있는 박진경 CP가 MBC 예능 '놀면뭐하니'와 관련된 시청자위원회 지적과 이에 대한 MBC 대응에 불만을 드러냈다.

박 CP는 지난 7일 자신의 SNS에 '놀면뭐하니'에 출연한 미주의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위원회 지적에 대한 MBC의 해명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내가 14년 다닌 MBC를 때려친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박 CP가 지적한 시청자위원회 지적은 '놀면뭐하니' 속 미주 캐릭터가 불편하다는 것으로, 한 시청자위원이 "미주 캐릭터가 흔히 예쁘고 섹시한 백치미 캐릭터로 비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진수 MBC예능기획센터장은 '섹시한 백치미 캐릭터'라서 섭외한 것이 아니라며 "예능인으로서 재미있고 유재석씨와 초반에 호흡을 잘 맞추면서 성별을 균등하게 하자는 의도로 이미주 씨를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CP는 "(시청자위원의) 이런 느낌의 의견들에 저자세로 꼬박꼬박 답변 해줘야 한다"며 "소중한 전파 사용의 대가를 달게 받아라 방송국 놈들아"라고 비판했다.

박 CP는 2008년 MBC에 입사해 '무한도전',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을 맡아 연출했다.

지난해 카카오M으로 옮겨 '개미는 오늘도 뚠뚠', '맛집의 옆집' 등을 연출하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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