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이시언(39)이 연인 서지승(33)과 열애 4년 만에 크리스마스 결혼으로 결실을 맺게 된 가운데, 이시언이 거주 중인 서울 상도동 아파트가 덩달아 화제가 됐다.
이시언 소속사 스토리제인컴퍼니는 8일 "이시언이 서지승과 12월 25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시국과 배우의 사생활을 고려해 결혼식은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해당 소식을 접한 뒤 과거 이시언이 MBC '나혼자산다'에서 공개한 서울 동작구 상도동 아파트가 신혼집일 것으로 추측했다.
이시언은 지난 2019년 1월 방송에서 오랫동안 자취 끝에 청약에 당첨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의 새 보금자리는 상도역 초역세권 단지인 'e편한세상 상도 노빌리티'로 알려졌다.
그는 "7~8년 동안 주택청약통장에 3만원씩 입금했다"며 "사실 통장을 해지하려 했는데, 친구가 말렸다"고 청약 후일담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이시언이 당첨된 34평형 분양가는 2016년 기준 6억원대였지만, 최근 집값이 큰 폭으로 상승해 17억원대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시언은 지난 8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강대교 야경을 담은 사진과 함께 "살기 좋은 우리 동네 상도동"이라고 글을 올려 동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배우 커플인 이시언과 서지승은 지난 2018년 2월 열애를 인정하고 4년간 사랑을 키웠다. 지난해 12월엔 이시언이 MBC '나 혼자 산다'를 하차하며 결혼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시언은 2001년 영화 '신라의 달밤'(감독 김상진)으로 데뷔했다.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2009) '응답하라 1997'(2012)로 스타덤에 올랐고 '리멤버-아들의 전쟁'(2015~2016) '바람 피면 죽는다'(2020~2021) 등에서 활약했다.
서지승은 2005년 드라마 '반올림2'로 데뷔, 'TV소설 복희 누나'(2011~2012) 등에 출연했다. 둘째 언니는 전 프로게이머이자 서지수(3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