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현란한 웍질…“그동안 먹은 탕수육은 다 가짜”
[박종훈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 투수 박종훈(30)이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식사초대를 받은 사실을 전하며 정 부회장의 요리에 대해 극찬했다.

박종훈은 12일 인스타그램에 “구단주님 키친. 맛있는 음식. 사진으로 다 담을 수가 없었다”며 “구단주님 웍질이 너무 현란해서 놀랐고 음식들이 전부 다 너~무(특히 탕수육) 맛있어서 놀랐다. 또 전완근이 몸에 어마무시하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또 먹고 싶다. 31년 동안 먹은 탕수육은 다 가짜였어”라고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서 앞치마를 두른 정 부회장은 뜨거운 불 앞에서 웍을 잡고 요리를 하고 있다. 박종훈과 SSG 랜더스 문승원(32)은 바로 뒤에서 정 부회장이 요리하는 모습을 구경했다.

박종훈과 문승원은 전반기 팔꿈치 부상으로 모두 수술대에 올랐다. 내년 다시 주축이 돼야 할 두 선수를 위해 구단주가 식사 자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의 현란한 웍질…“그동안 먹은 탕수육은 다 가짜”
[정용진 인스타그램]

정 부회장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종훈 문승원과 어깨동무한 사진을 올리며 “좌승원 우종훈 화려한 컴백을 기다리마”라는 그들의 복귀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