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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침하고 기분 나빠”…안산, SNS 사칭 계정에 분노
안산.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도쿄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른 안산 선수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사칭한 누리꾼에게 "음침하고 기분 나쁘다"며 일침을 가했다.

6일 안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아이디랑 프사(프로필 사진) 다 내려주세요”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안산의 인스타그램 부계정 아이디, 프로필 사진, 이름을 그대로 따라 만든 트위터 계정이 담겼다. 보통 부계정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비공개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부계정 정보를 찾아내기 어려운 게 일반적이다.

안산은 "비슷한 것도 아니고 이름, 아이디, 프로필 사진 다 똑같이 하는 건 좀 아니지 않나"라며 "소중한 사진을 왜 마음대로 저장해서 프로필 사진으로 하는 건지? 진짜 기분 나쁘니까 갤러리든 휴지통이든 영영 삭제해 달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내가 뭐 많은 거 바라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선 좀 지켜달라. 적당히 좀 해라. 몇 번째야 이게"라며 분노했다.

현재 해당 스토리는 삭제된 상태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게재된지 24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삭제된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은 사칭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만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안산 이외에도 최근 이처럼 유명인을 사칭한 SNS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있다. 앞서 배우 박은석, 방송인 홍석천 등이 SNS 계정 사칭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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