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경’ 최정윤 “아직 이혼 안했다” SNS 글 올렸다 돌연 삭제
배우 최정윤. [최정윤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최정윤(44)이 전 이랜드 부회장 아들 윤태준 씨(40·본명 윤충근)와 결혼 10년 만에 이혼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가운데, "이혼 아직 안 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삭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일 최정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전 25년차 배우 그리고 엄마입니다.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며느리는 좀...빼주세요”라는 글을 적었다.

그러나 파경 보도 후 “전 25년차 배우 그리고 엄마입니다. 이혼 아직 안 했습니다”라고 수정됐다. 얼마 뒤 “이혼 아직 안 했습니다”는 문구는 삭제됐다. 7일 오전 8시 30분 기준 프로필에는 “전 25년차 배우 그리고 엄마입니다” 글귀만 남아 있다.

최정윤의 소속사 워크 하우스 컴퍼니 측은 "현재 최정윤 씨가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배우의 사생활적인 부분이기에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설명드릴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란다"고 밝혔다.

최정윤은 1996년 SBS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해 꾸준히 배우로 활동하던 중 2011년 박성경 전 이랜드그룹 부회장의 장남이자 가수 출신 사업가 윤태준 씨와 결혼했다. 2016년 11월 첫 딸을 낳았다.

윤씨 1999년 그룹 이글파이브로 데뷔해 T.J.윤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미국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이랜드 그룹과 별개로 개인사업체를 운영했다. 2017년 억대의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억 원을 선고받았다.

최정윤은 지난 1997년 SBS '아름다운 그녀'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바람의 노래' '똑바로 살아라' '옥탑방 고양이' '불량 커플' '그대 웃어요' '천사의 선택' '오작교 형제들'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에는 지난 1일 종영한 SBS '아모르 파티-사랑하라, 지금'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