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인도에서 가발 아래 금괴를 숨겨 몰래 입국하련 일당이 덜미를 잡혔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1일 두바이에서 인도 첸나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공항을 빠져나가려던 남성 두 명은 의심스러운 헤어스타일 때문에 공항 관계자들에게 제지당했다.
공항 세관원은 2명의 남성 머리 모양이 이상하다고 생각해 이들을 붙잡아 조사하던 중 뜻밖에 물건을 발견했다.
이들은 가발을 쓰고 있었는데 그 밑에 금을 숨겨 밀수하려던 것이었다. 세관원이 발견한 금은 무게가 698g이나 된다.
금붙이는 봉지 안에 단단히 포장된 상태였다.
데일리메일은 "이들의 양말 속에서도 금붙이가 나왔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가발 밑에 금괴를 숨겨 가려던 3명이 첸나이에서 체포됐다. 당시 금은 2.41kg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