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세원, 27조 '제2테슬라' 루시드 신형전기차 양산·상장 임박 소식에 강세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미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의 세단형 전기차 '루시드 에어'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해당 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세원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원은 오전 11시 20분 전일 대비 520원(8.41%) 상승한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는 240억달러(약 26조60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인 처칠캐피털Ⅳ와 합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루시드 모터스는 11일(현지시간) 유튜브에 피터 로린슨 CEO의 루시드 에어 차량 시승기를 게시했다. 루시드 에어는 양산 직전 상태의 차량이다.

루시드 에어는 지난해 9월 양산형에 가까워진 형태로 공개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생산일정이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올해 2분기에 차량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자동차 부품업체인 세원은 루시드를 비롯해 현대기아차와 테슬라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의 주요 모델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