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등 서울구치소 990명 음성 판정…나머지 확진여부는 24일 나올 예정
서울 구치소 입구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최근 출소한 사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구치소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돼 있다.

21일 서울중앙지법은 "서울구치소 출소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출소자와 접촉한 사람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구속 수감자 등의 재판 일정 연기를 요청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소속 재판부에 이를 공지했다. 이에 따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구속 피고인의 재판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구치소에는 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김재현 옵티머스 자산운용 대표 등이 수감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