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배우 정우성이 '날아라 개천용' 배성우 자리를 대신한다.

21일 SBS '날아라 개천용' 측은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배성우 자리에 정우성이 합류한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제작진과 오랜 논의 끝에 출연을 확정했으며, 이번주부터 촬영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JTBC '빠담빠담' 이후 8년 만이다.

드라마 측은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배성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 시까지는 정우성이 (배성우가 맡았던) 박삼수 캐릭터를 맡는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배성우와 같은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 소속으로, 앞서 또 다른 소속 배우인 이정재가 투입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결국 정우성으로 낙점됐다.

'날아라 개천용'은 내년 1월 초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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