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명예환경감시단원 32명 위촉
명예환경감시단 위촉식. [오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오산)=지현우 기자]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지난 7일 깨끗하고 쾌적한 오산을 만들기 위해 32명의 오산명예환경감시단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8일 밝혔다.

오산시환경사업소에서 진행된 이번 위촉식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축소해 신규감시원 18명에게만 위촉장을 수여했다. 올해 활동영상시청, 위촉장 수여, 마스크 기탁 순으로 진행됐다. 오산명예환경감시단은 지난 2010년 악취모니터요원으로 시작해, 2013년 환경에 관심있는 지역주민 35명이 모여 명예환경감시원으로 출범했다.

그간 명예환경감시단은 악취배출업소 감시활동으로 누읍동지역 악취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그 외 쓰레기불법투기, 환경오염취약지역 감시 등 환경 전반에 걸쳐 활동을 펼쳐왔다. 한 신규 명예환경감시원은 “깨끗한 오산환경 지키미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이번 기회에 감시원에 위촉돼 기쁘다. 우리 주변의 환경은 우리 스스로 지키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했다.

조옥수 명예환경감시단 부회장은 마스크 1만매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기탁하면서 “깨끗한 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힘든 이웃을 돌아보는 명실상부 오산에서 가장 활동적인 환경단체로 거듭나도록 회원모두가 노력하겠다”고 했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천 주변의 사업장과 환경기초시설을 오산시와 시민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수달이 찾아오는 오산천으로 변화시켰다. 반려동물테마파크, 자연생태체험관 건립으로 시민의 역할이 앞으로 더 클 것이기에 명예환경감시단이 그린시티 조성에 누구보다 앞장서주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