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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명수 “이순신, 관노와 잠 안 잤다…‘박원순 물타기’ 그만”

  • “전문 연구가에 자문…전혀 사실 아니다”
    “朴시장 성추행 혐의와 비교는 국민 명예훼손”
  • 기사입력 2020-07-15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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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이명수 미래통합당 의원은 최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놓고 ‘이순신 장군도 관노와 잠자리를 했다’는 말이 온라인에서 퍼지는 데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5일 성명을 내고 “난중일기를 연구한 전문 연구가들로부터 자문해 종합한 결과, 이순신 장군이 관노와 잠을 잤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순신 장군이 성장한 충남 아산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그는 “난중일기의 ‘여진’, ‘여진입’, ‘여진삽’ 등 구절을 놓고 1935년 일본에서 최초로 ‘이순신 장군과 여진이라는 관기가 성관계를 했다’고 해석한 일이 논란의 발단”이라며 “당시 조선의 호남지방에 많이 이주해 살던 여진족과 생활을 뜻하거나 글자 그대로 ‘여진·여진입·여진삽’이란 이름으로 해석하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정설”이라고 했다.

이어 “‘저녁에 여산의 관노의 집에서 잤다(夕宿于礪山官奴家)’는 문구도 논란이지만, 이는 장군이 백의종군하러 가던 중 여산 관아의 사내종 집에서 하룻밤 유숙한 것으로 여인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관노(官奴)는 남자종을, ‘잘 숙(宿)’은 단순히 숙박을 뜻한다는 게 전문 연구가들의 견해”라고도 했다.

또 “박 전 시장의 성추행 혐의를 물타기 하기 위해 위대한 영웅을 허위사실에 근거해 비교 인물로 등장시킨 것은 국민적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이순신 장군을 이념 편향 도구로 악용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페이스북 캡처.

한편 지난 11일 여권 지지 성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이용자는 “한 사람의 치열한 인생이 이렇게 도덕적 재단으로 다 날려가는 건가”라며 “난중일기에서 ‘관노와 수차례 잠자리에 들었다’는 구절 때문에 이순신이 존경받지 말아야 할 인물인가. 그를 향해 제사를 지내지 말라는 건가”라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에 페이스북에서 “지금은 조선시대가 아니다”며 “박원순은 이순신이 아니다. 피해 여성은 관노가 아니다”라고 질타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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