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 대구수성을 무소속 출마
여론조사 자료 인용 자신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4·15 총선 대구 수성을에 도전장을 낸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15%포인트 이상 앞서 압승하겠다"고 했다. 홍 후보는 미래통합당에 몸 담을 때 공천배제(컷오프)를 당한 후 탈당, 무소속으로 국회 입성을 준비 중이다.
홍 후보는 4일 페이스북에 "경북일보가 의뢰한 대구 수성을 지역 여론조사를 보면 제가 2번 후보보다 7.4%포인트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고 한다"며 "당선 가능성은 8.7%포인트 앞선다"고 밝혔다.
그는 "0.6%포인트 앞선 대구 매일신문 최초 여론조사를 출발로 1.1%포인트 앞선 영남일보 여론조사, 이제 7.4%포인트 앞선 경북일보 여론 조사가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공표됐다"고도 했다.
홍 후보는 "더 박차를 가해 15%포인트 이상 앞서 압승하겠다"며 "수성을 지역은 3자가 대결해도 민주당 후보가 될 가능성은 통계상 전무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앞으로 공보물이 각 가정에 배달되고, KBS 법정토론도 남아있고, 버스킹 유세 뿐 아니라 지역 구석구석 밀착 유세도 남아있어서 이대로 가면 압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는 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대구광역시 수성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 80% 유선 ARS 20% 비율로 진행,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