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24팀]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유벤투스의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33)이 자가격리 기간을 어기고 고향인 아르헨티나로 돌아갔다.
AFP통신은 20일(한국시간) “지난주 팀 동료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러나19) 양성 반응으로 자가격리된 이과인이 아픈 어머니를 보기 위해 구단의 허락을 받고 코로나19 음성 반응을 확인한 뒤 아르헨티나로 떠났다”고 전했다.
이과인은 아픈 어머니를 보려고 아르헨티나 귀국을 선택했지만 2주 자가격리 기간을 지키지 않고 이탈리아를 떠나면서 논란의 중심이 됐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아르헨티나로 향하는 비행기 편이 모두 막힌 상황에서 이과인은 가족들과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프랑스로 먼저 이동한 뒤 스페인을 거쳐 아르헨티나행 비행기를 탔다.
이과인은 토리노 공항에서 경찰의 저지를 받았지만 코로나19 음성 반응 확인서를 제출한 뒤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이탈리아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