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시설 모두 문 닫아…운동할 곳 없다”

탬파베이 최지만,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귀국 결정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 [최지만 인스타그램]

[헤럴드경제=뉴스24팀] ‘G-머니’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귀국을 결정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탬파베이 타임스에 따르면 최지만은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인한 캠프 중단으로 한국행을 택했다.

최지만은 이날 탬파베이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계속 훈련하며 몸 상태를 유지하고 싶은데, 홈구장과 스프링캠프 시설이 모두 문을 닫았다”며 “이곳에서 운동할 곳을 찾지 못해 고국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코로나19 확산 문제는 좋아지고 있다”며 “그동안 비시즌마다 한국에서 훈련했기 때문에 귀국해서도 문제없이 시즌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지만은 한국 출신 메이저리거 중 처음으로 한국행을 택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는 모두 미국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