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뉴스 24팀] 박선영(38) SBS 아나운서가 10년 넘게 몸담았던 회사를 떠난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아나운서는 28일 SBS 파워FM(107.7㎒) '박선영의 씨네타운'에서 "이번 주는 '씨네타운'에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는 주가 될 것 같다"며 퇴사 소식을 알렸다.
그는 청취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최대한 미루려고 했다. 제 입으로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 아나운서는 2007년 공채로 SBS에 입사하고 5개월 만에 'SBS 8 뉴스' 주말 앵커로 발탁되며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그가 진행하던 '박선영의 씨네타운'은 다음 달부턴 후배 장예원 아나운서가 맡는다.
한편, 박 아나운서는 라디오에서 "'저 결혼해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 좋겠지만, 결혼해서 퇴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하며 구체적인 퇴사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매체 보도에 따르면, 현재 일각에선 박선영 아나운서를 두고 청와대 신임 부대변인 설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