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개그맨 윤정수가 내 인생 최고의 한방에 대해 “파산신청한 일”이라고 답해 이목을 끌었다.

최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에서는 김수미와 김영옥, 탁재훈, 장동민, 윤정수의 ‘태안 바닷가 투어’ 2탄이 그려졌다.

이날 윤정수는 ‘내 인생 최고의 한방’이라는 질문에 “파산하기 싫었다. 자존심이 상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정수는 “보증빚이지만 ‘좋아, 도장 찍었으니까 갚을게’했다”라며 “8억 보증이 있었고 열심히 3억 정도를 갚았는데 법정 이자 때문에 다시 8억이 되더라. 내가 쓴게 아닌데 갚아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도저히 돈이 없어서 안 되겠더라. 상황이 어려워 결국 파산 신청을 결심했다. 돈이 없으니까 현실을 받아들이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런데 남들은 ‘성공했잖아, 재기했잖아’라고 하는데 그건 그들 생각이다. 내 마음은 반반이다”며 “성공했다고 재기했다고 하는데 그건 그들 생각이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모른다”라고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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