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 파인디지털이 지름이 0.3㎛인 미세먼지까지 99.95% 차단하는 ‘자동차 에어컨 헤파(HEPA)필터’<사진>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필터를 출시하면서 차량 내부로 침투하는 미세먼지부터 황사, 꽃가루 등을 차단하는 역할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비교적 큰 먼지 입자를 걸러주는 폴리에스터 스펀 본드 필터와 지름이 0.3㎛인 미세먼지까지 99.95% 차단하는 H13 등급의 헤파 필터 등 2중 구조로 이뤄졌다.
흔히 미세먼지는 지름이 10㎛이하이고, 지름 2.5㎛ 이하는 초미세먼지로 분류한다. H13 등급의 헤파 필터는 초미세먼지보다 작은 입자까지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파인디지털은 제품을 장착한 후에 에어컨을 작동하면 평균 3분 이내에 차량 내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주의’ 단계에서 ‘좋음’ 단계로까지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외부공기가 차내로 들어와 순환되는 모드에서도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어, 먼지 유입 걱정없이 차량 내부 공기 환기가 가능하다.
파인드라이브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이 일상화되면서 미세먼지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라며 “특히 밀폐된 자동차는 초미세먼지를 차단해주는 에어컨 헤파 필터를 설치하는 것이 필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