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억 사기 당한 정우성, 이번엔 사칭 SNS 계정 등장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배우 정우성을 사칭하는 SNS가 등장했다.

정우성 공식 팬클럽 ‘영화인’ 측은 지난 6일 “정우성 SNS 사칭 주의”라는 제목으로 공지를 남겼다.

’영화인’ 측은 “최근 SNS에서 배우 정우성을 사칭하여 일부 팬들에게 접근하는 일이 발생했다”라며 “배우님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SNS에 공개적으로 글을 남긴다. 공식 계정과 다른 계정으로 팬들에게 접근하지 않는다. 팬 분들의 각별한 주의와 현명한 대처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인 아티스트 컴퍼니, 정우성 공식 팬클럽 ‘영화인’에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사항이다. 문의사항은 이메일로 제보 부탁 드린다”라고 이메일 주소를 첨부했다.

정우성에 앞서 많은 스타들이 사칭 SNS로 피해를 입었다. 배우 김현주, 하하 등도 사칭 SNS가 생겨나면서 팬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정우성은 2016년 한 방송작가에게 재벌들이 참여하는 ‘사모펀드’를 소개받아 투자금 명목으로 46억2,600만원을 사기 당한적 있다.

방송작가는 1990년대부터 지상파 방송에서 인기를 끈 여러 드라마를 집필한 유명 작가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9월 열린 항소심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으로 기소돼 징역 7년을 선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