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기도의회가 독도와 도의회에 위안부 소녀상 건립을 추진한다.

최근 경기도의회는 도민 모금을 통해 독도와 도의회에 위안부 소녀상 건립을 위한 모금 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괘씸한 일본…독도에도 소녀상 세운다”

독도 위안부 소녀상 설립 모금은 도의원 30명으로 꾸려진 독도 사랑·국토사랑회 주축으로 모금액 7000만원을 목표로 진행된다. 도의회는 위안부 소녀상 1개 건립에 3500만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 상반기 도의회에 먼저 위안부 소녀상을 설치한 뒤 독도에도 세울 방침이다.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일본 대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지 5주년이 됐다”며 “하지만 일본의 역사 왜곡과 우경화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고 꼬집어 말했다.

한편 경북도의회가 한일 외교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두 의회가 독도 내 위안부 소녀상 건립에 합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