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너무 맛있어서 중독될 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마약 XX’라고 부른다. 그런데 진짜 ‘마약’을 넣은 음식을 팔다가 적발된 식당이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 YTN은 국수에 아편 원료 중 하나인 양귀비 가루를 사용한 중국 국수 전문점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국수 가게는 매콤하고 특유의 감칠맛이 손님을 끌면서 유명 맛집이 됐다.
하지만, 가게 주인이 음식에 마약의 일종인 양귀비를 탄 사실이 당국에 적발됐다.
국수 가게 주인은 “양귀비 껍질을 갈아 넣어 국수를 만들어 팔았다. 인체에 해가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국수에 양귀비를 넣은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해 말에는 베이징에서 맛집으로 소문난 치킨 가게가 갑자기 문을 닫은 일이 있었다.
폐업한 지 몇 달이 지났는데도 찾는 손님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집이었다. 하지만, 이 가게 또한 양귀비를 사용해 치킨을 만들어 팔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식품당국 관계자는 “장기간 양귀비가 포함된 음식을 먹으면 중추신경에 이상이 올 수있다”며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