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친구가 연애를 하면 배가 아프다”

미혼 남녀 10명 중 9명은 친구의 연애 소식에 배 아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483명(남성 216명, 여성 2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솔로의 마음을 울리는 커플’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서 ‘친구의 연애 소식에 배가 아프다’는 질문에 무려 94.8%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미혼 남녀 95% “친구가 연애 하면 배아프다”
[사진=게티이미지]

세부 답변으로 남성은 ‘친구 연인의 외모가 출중할 때’(28.7%)를 꼽았다. 이어 ‘친구 연인이 부자일 때’(19.9%), ‘친구 연인의 성격이 너무 좋을 때’(16.2%) 순이었다.

여성은 ‘친구 연인의 성격이 너무 좋을 때’(25.8%), ‘친구 연인의 외모가 출중할 때’(21.3%), ‘친구 연인이 사랑꾼일 때’(20.6%) 배 아프다고 답했다.

미혼남녀의 연애 욕구를 가장 자극하는 것 역시 남녀 공히 ‘가장 친한 친구의 연애 소식’(35.4%)으로 나타났다.

이어 ‘전 연인의 연애소식’(25.5%), ‘좋아했던 연예인의 공개연애(17.8%), ’드라마/영화 속 사랑이야기‘(14.3%)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