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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그룹, 내수 살리기 나선다
해외 딜러초청·우수사원 연수 국내서 집중 개최…메르스 충격 극복 全그룹차원 총력
현대자동차그룹이 경기활성화 방안을 확대했다.

현대차그룹은 메르스 극복을 위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대상 특별 할부 유예 프로그램 등을 실시한 데 이어, 하반기 대규모 주요 행사를 국내에서 열며 전(全) 그룹 차원으로 확대된 2단계 내수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관련기사 12면

현대차는 해외 딜러 및 고객 초청행사와 우수 사원 한국 연수 등 해외 현지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이달부터 11월까지 집중적으로 국내에서 열기로 했다. 

내수진작 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중국딜러와 현지 우수사원 한국 연수 등 중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초청행사도 열어 중국 관광객들의 한국 방문 확대에 일조할 계획이다.

최근 메르스 여파로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이 현저하게 줄어드는가 하면 가뜩이나 움츠러든 소비심리가 더욱 위축된 상황이다.

특히 지난달 메르스의 부정적 영향이 관광, 여가, 음식숙박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나타나면서 민간소비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 인하에 가세했지만, 역부족이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임직원의 국내 휴가를 장려하는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약 1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ㆍ기아차는 지난달 말부터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 할부금 특별 유예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조동석 기자/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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