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관객들이 직접 뽑은 ‘연기 잘 하는 여배우’에 전도연이 꼽혔다. 남자 배우는 송강호가 1위에 올랐다.
7일 CGV아트하우스에 따르면 맥스무비 영화연구소가 맥스무비 이용 관객 1만447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1, 12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도연이 연기 잘하는 여자 배우 1위(28.2%)에 올랐다. 간발의 차로 김혜수가 27.6%의 지지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좋아하는 여배우 순위에선 두 배우의 희비가 엇갈렸다. 1위는 22.6%의 김혜수가 차지했고, 전도연(9.8%)이 그 뒤를 이었다. 남자 배우 부문에선 송강호가 연기 잘하는 배우와 좋아하는 배우 타이틀을 모두 휩쓸었다. 연기 잘하는 남자 배우로는 송강호가 24.9%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고, 최민식이 15.7%로 2위를 차지했다. 좋아하는 남자 배우 부문에서도 마찬가지로 송강호가 13.9%로 1위를 거머쥐었고, 하정우가 7.1%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전도연은 영화 ‘무뢰한’을 통해 ‘칸의 여왕’이라는 별칭에 걸맞는 연기력을 또 한번 입증해 보였다. 김혜수 역시 최근 ‘차이나 타운’을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물론, 파격적인 외모 변신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송강호는 이준익 감독의 신작 ‘사도’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할 예정이다. [사진=맥스무비 영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