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아웃도어 = 서경훈기자]스쿠버의 시작, 장비부터 꼼꼼히! - 1. 기본장비 ( 잠수장비1_기본 개인장비 )스쿠버다이빙은 누구나 한번은 들어봤을 법 한데다 동남아 해외여행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레저 스포츠다. 신생 레포츠에 비해 역사도 짧지 않으니 진부한 소재라고 치부할 것 같은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 스쿠버에 빠진 사람의 표현을 빌자면 “새로운 세계를 만났다”고 한다. <편집자주>기본적으로 스쿠버 다이버들은 잠수 장비를 구매할 때 교육강사의 도움을 받아 잠수 장비 전문점에 가서 구매할 것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무엇보다도 강사가 교육생에게 맞는 장비를 선택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고, 구매하기 전에 실물을 보고 착용해 볼 수 있다는 점, 장비에 대한 정확한 사용법과 기능을 설명해줄 수 있는데다 장비판매점에서 장비 사후관리(A/S)를 받을 수 있고, 수리 시 판매점에서는 장비를 대여 해주기 때문이다. 판매점에서는 특히 긴급한 장비나 수리부품을 구매하는데 유리하다.잠수에 필요한 개인 기초 장비는 널리 알려진대로 수경(마스크), 숨대롱(스노클), 오리발(핀), 신발(부츠), 장갑, 스킨부력장비 등이다. 모든 장비는 몸에 직접 착용하므로 착용감이 좋고 스스로 판단하기에 편리해야 한다.
수경은 수중에서 맨눈으로 보면 상이 망막 뒤에 맺히게 되어 초점이 안 맞아 흐리게 보이는 것을, 수경을 착용 함으로서 초점이 망막에 맺히게 되어 잘 보이게 해준다.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은 얼굴에 잘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렌즈가 열처리된 강화유리인지, 렌즈를 고정하는 프레임 유무, 넓고 길이 조절이 용이한 스트랩(끈)인지, 귀의 압력평형 및 수경의 압착 방지를 위한 코주머니(노즈포켓) 유무, 얼굴에 잘 맞는지, 스커트 부위의 이중 방수막의 유무 등이 주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이다. 이밖에도 배수밸브나 렌즈형태, 도수렌즈 등도 고민해 볼 수 있다. 특히 새마스크의 경우 윤활유가 얇은 막 형태로 덮여 있는데, 치약으로 여러번 제거하고 사용해야 한다치약 및 성애제거제로 코팅을 하면 김 서림도 막을 수 있다. 이 작업은 마스크를 착용할 때마다 코팅을 해주어야 한다.
스노클로 잘 알려진 숨대롱은 정상적으로 숨을 쉬면서 물 속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장비다. 숨을 쉬기 위한 에너지의 낭비를 막고 피로를 방지해준다. 스노클을 선택할 때는 길이(30~40cm)와 구멍의 지름(2~3cm)에 유의해야 한다. 너무 길거나 굵으면 사강이 많아서 기체의 교환이 잘 안되고, 짧으면 물이 들어온다. 또 직경이 작으면 숨을 쉬는데 답답하다.오리발(핀)은 물 속에서 움직일 수 있는 강한 추진력을 제공해준다. 기본적으로 신발형(풀 풋 포켓), 끈조절형(힐 스트랩)으로 나뉘는 데 사용하는 지역에 따라 나누어진다. 오리발(핀)의 블레이드 크기와 재질 및 형태는 자신의 체구와 체력을 고려하여 선택해야 한다. 부츠를 신어야 하는 오리발은 부츠를 신고 발이 들어가는 부위의 알맞은 크기를 정하고, 신발형은 맨발에 신어보고 적당한 크기를 정한다.
신발과 장갑, 즉 글러브와 부츠는 모두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해주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장갑은 편안해야 하며 손가락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야 하고, 장갑을 착용한 채 장비를 다룰 수 있어야 한다.
다이버는 스노클링과 스킨 잠수를 할 때 어떤 형태이든지 개인용 부력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부력 장비로는 스노클링 조끼로 불려지는, 공기 튜브가 달린 조끼가 대표적이다. 마지막으로 장비 유지관리 요령은 잠수가 끝나면 매번 깨끗한 민물로 씻고, 장비를 햇볕에 필요 이상 방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보관하기 전에 잘 건조시키고 햇볕 없는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정기적으로, 특히 다이빙투어 전에, 장비를 잘 점검해야 한다. [자료제공: NAUI 정근남CD(코스디렉터)]서경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