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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대 양계 농가 밀집지’ 양산 고병원성 조류독감AI 발생

  • 기사입력 2014-12-1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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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부산ㆍ울산도 비상 경계태세 돌입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국내 최대 양계농가 밀집지역인 경남 양산에서 고병원성(H5N8) 조류독감(AI)이 발생하자 해당 양산시와 인근 경계에 위치한 부산ㆍ울산시가 비상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경남 양산시 명곡동의 한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독감가 발생, 13일 확진판결을 받음에 따라 인근에 위치한 상ㆍ하북지역에 밀집된 산란계 농가(40여농가 140만마리)들도 방역에 초비상이 걸린 것이다. 지난달 20일 경주의 한 농가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한 이후 방역을 실시하고 있는 농장들은 지난 12일부터 방역횟수를 늘리는 등 조류독감 차단에 안간힘을 쏟고 했다.

양산시는 예방 차원에서 발생 농가와 반경 500m 이내에 있는 농가 한곳의 닭과 오리 656마리를 살처분했으며, 반경 3㎞ 이내 5개 농가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신속하게 진행했다. 또 상ㆍ하북지역으로의 조류독감 확산을 막기 위해 소규모 농가의 가금류를 수매하고 3곳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방역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양산시는 조류독감 의심 닭 발견농가와 이곳에서 1㎞ 떨어진 명곡동 삼원농원 앞 도로, 상북면 석계리 축산종합방역소 앞 도로에 각각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출입 차량에 대한 방역에 들어갔다. 양산지역은 과거에도 세차례나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생해 막대한 재산피해를 본 사례가 있어 발생 농가에서 반경 10㎞ 주변에 밀집한 농가들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양산지역 조류독감 확진으로 인근 부산ㆍ울산시 방역당국도 비상 경계태세에 돌입했다. 부산시는 방역당국과 합동으로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양산지역과 인접한 금정구ㆍ기장군 등 8군데 양계농가에 신속히 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또한 해당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임상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조류독감 확산에 대비해 양산지역과 연결된 14개 도로에 이동 방역초소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인 을숙도생태공원 출입구에 방역초소를 설치하고 이동 차량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공원 관람객의 자율관람을 제한하고 내부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울산시 역시 양산지역과 인접한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이동제한과 소독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한 양산 지역에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독감의 유입을 차단하고자 16일부터 무기한으로 울산대공원 동물원을 임시 휴장하기로 했다.

이번에 조류독감 발생지역이 울산대공원으로부터 17km 정도 떨어져 있어 조류인플루엔자 법정 관리범위를 벗어나 있으나 울산대공원 동물원 전체 이용객의 43.2% 이상이 부산ㆍ경남지역 주민임을 감안해 예방적 차원에서 임시 휴장에 들어간 것이다. 휴장 기간은 15일 정도인 바이러스의 잠복기를 감안하여 볼 때 최소 30일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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