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병원, TOP FC 선수 건강관리 및 부상 치료와 재발 방지 지원 -UFC 출전 국내 선수 역시 부상 치료와 재발 방지 지원 약속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종합격투기대회 탑FC(TOP FC)가 2일 예스병원과 의료지원 등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예스병원은 탑FC 선수들의 건강관리 및 부상 시 자기공명영상(MRI)을 비롯한 치료를 지원하게 된다. 종합격투기 선수들에게는 늘 크고 작은 부상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상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훈련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된 것이다.

탑FC를 주최하는 ㈜남자세계의 하동진 공동대표는 “탑FC 선수들이 부상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최우선이고, 부상을 입더라도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예스병원과 함께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 관리가 더욱 용이해졌다”고 말했다.

워터마크/종합격투기 탑FC, 예스병원 의료지원 협약

2011년 개원한 예스병원은 척추, 관절, 통증 전문 병원으로 해당 분야의 손꼽히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구로와 분당 두 곳에 지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프로야구 팀 넥센 히어로즈의 지원 병원으로도 유명하다.

예스병원은 탑FC 선수뿐 아니라 UFC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선수들까지 훈련이나 경기 중 부상에 대해 의료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탑FC 대회 당일 링 닥터, 앰뷸런스 지원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예스병원 도현우 원장은 “탑FC 선수들의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관람하면서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 선수들이 예스병원의 의료 지원으로 심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보다 편안히 시합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 행사에 참석한 탑FC 간판스타 김재영(노바 MMA)은 “선수를 위해 최선을 다 해주는 예스병원과 탑FC에 감사한다. 다음 경기에서 탑FC에 길이 남을 명장면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UFC 174에 출전해 승리를 거둔 방태현(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은 경기 출전 전 심각한 목 부상을 입었지만 예스병원의 의료지원 덕에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