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대하사극 ‘정도전’(극본 정현민, 연출 강병택 이재훈)에 출연 중인 배우 박진우가 대본 삼매경에 빠졌다.

박진우의 소속사 벨 액터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KBS 수원세트장에서 진행된 ‘정도전’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진우는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이른바 ‘열공 모드’로 우왕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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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극중 유약한 왕의 모습으로 시종일관 두려움에 일그러진 표정을 보인것과는 달리 화사한 미소를 짓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권신들과 무장들의 틈바구니 속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는 게 극중 우왕의 모습이지만, 박진우는 자칫‘비호감’일수도 있는 인물을 깊은 이해와 애정으로 바라보며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고. 이 같은 열심 덕분에 촬영현장에서 박진우에 대한 칭찬이 자자하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박진우는‘정도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선배 연기자들의 예쁨을 독차지 하고 있다. 워낙 베테랑 연기자들이 가득한 ‘정도전’ 현장이지만 배우려는 자세로 무장한 박진우의 태도와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에 기특하다는 칭찬을 많이 해주시고 있다. 또한 연기에 물이 올랐다는 선배 연기자들의 칭찬이 자자하다”고 전했다.

한편, ‘정도전’은 오는 5일 방송에서 이성계(유동근 분)의 ‘위화도 회군’으로 격랑에 휩싸이는 고려의 모습을 집중 조명하게 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