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아이의 공격적인 퍼블리싱이 업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해, 웹 기반의 MMORPG인 '삼초 온라인'과 '구룡전', 클라이언트 기반의 MMORPG '구미호' 3종의 게임을 론칭한데 이어, 올해도 웹 MMORPG '수라도'와 중국에서 인기리에 서비스 중인 MMORPG '도검2'를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작년에 론칭한 3종의 게임 모두 BEP(손익분기점)을 돌파했고, '구미호'의 경우 국내에서 서비스된 중국산 MMORPG 중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며 아이엠아이의 퍼블리싱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아이엠아이 측은 매 분기별 1종 이상의 신작 MMORPG를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일단 3월에 '수라도', 5월에는 '도검2'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서비스 예정 중인, '도검2'의 경우 중국판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이라고 불리 우며, 현지에서 텐센트를 통해 인기리에 서비스 중이다.
'도검2'는 모션 픽쳐 기술이 접목돼 사실감 넘치는 그래픽이 구현되는 것을 비롯해 콘솔게임 성향의 콤보조작이 가능해 특유의 타격감 및 조작감 등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엠아이는 '도검2'의 국내 타이틀을 'NAL(Next Asia Legend) : 세상을 베는 자'로 확정하고 오는 3월 중 티저사이트 오픈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정식서비스 일정에 맞춰 막바지 현지화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아이엠아이 게임사업부 이재원 이사는 "텐센트의 주력 라인업인 'NAL(도검2)'을 한국에서 서비스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원작의 명성에 부족함이 없도록 출시 전 현지화 작업에 만전을 기해 원활한 서비스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