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서지혜 기자] ‘애니팡’ 코스닥 상장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25일 코스닥 상장 심의위원회를 열고 선데이토즈의 상장 예비심사청구를 심의한 결과, 상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5월 30일 하나그린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 합병을 통한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를 했고, 7월25일 예비심사가 통과 됐다. 전자공시된 이후 일정을 보면 9월 9일 합병 승인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을 승인 받을 예정이다.

선데이토즈는 대표게임 ‘애니팡 for Kakao’가 7월 30일 출시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무료 인기 게임 상위권을 기록, 올해 5월부터는 일일사용자(DAU)가 다시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애니팡 사천성 for Kakao도 출시 후 꾸준한 업데이트로 일일이용자 상위권을 유지하며, 하반기 시즌 2버전을 준비하고 있다.또 신작게임인 ‘애니팡 노점왕 for Kakao’가 8월 초 출시 예정으로, 선데이토즈의 소셜 노하우가 가장 잘 녹아 든 게임으로 시장에서 기대를 받고 있다.

이정웅 선데이토즈 대표는 “장기적 성장 기반을 만들기 위해 올해 초부터 기업공개(IPO)를 준비했다”며 “상장 요건을 갖춘 국내 최초의 모바일 소셜 게임 회사가 됨에 따라, 향후 소셜게임 제작 이외에도 캐릭터 사업 및 글로벌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