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김상수기자]이원희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이 최근 수입차 공세와 관련, “승용 디젤 모델 라인업을 강화하고 차량 가격 인하도 추진해 수입차 공세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25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수입차와 비교해 현대차가 부진한 라인업이 승용 디젤 모델로, 이를 보완해 수입차 공세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아반떼 신형 모델 출시에 디젤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수입차에 대응하고자 가격 인하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고객맞춤형 마케팅이나 수입차 비교 시승 등 다양한 마케팅전략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다운사이징과 터보 엔진 확대 등도 지속적으로 꾀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까지 누계 판매 239만919대, 매출액 44조5505억원,영업이익 4조2750억원, 경상이익 5조 9394억원, 당기순이익 4조61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에는 판매 121만 9115대, 매출액 23조 1834억원,영업이익 2조4065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8.5%, 영업이익률은 1.7% 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