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립 32년 경과한 ‘구립상도4동청소년독서실’ 리모델링 완료
지하1층~지상1층 연면적 200㎡ 규모로 총 52석 배치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구립상도4동청소년독서실 리모델링 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다음달 2일 정식 재개관한다고 29일 밝혔다.
건립 32년 이상 경과한 구립상도4동청소년독서실(성대로11길 67)은 시설 노후 및 공간 협소 등으로 오랜 기간 지역 청소년과 주민의 시설 개선 요구가 있어왔다.
‘동작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소속 청소년은 2019년 말 사당3동 청소년독서실이 프리미엄급 시설로 리모델링해 큰 호응을 얻자, 상도4동 청소년독서실의 개선을 제안하는 등 공간 개선이 본격 공론화됐다.
구는 이런 주민의 요청에 응답해 올해 리모델링 예산을 확보하고, 8월부터 공사에 들어가 이달 말 완공했다.
이번 공간 개선으로 지하1층~지상1층 연면적 200㎡에 총 52석 규모(남 16석, 여 16석, 공통 20석)로 새롭게 조성됐으며, 휴게실 등 기존에 없던 공간 등도 함께 배치했다.
특히, 공사 시작 전 주민 설문조사를 통해 ▷세련된 도서관 디자인 설계 ▷오픈형 열람실 도입 ▷스터디룸 공간 확보 ▷키오스크 및 백색소음기 설치 ▷최신형 의자 교체 ▷화장실 개선 ▷복합기 및 개인 사물함 비치 등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작구 아동청소년과와 상도4동청소년독서실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주일 구 아동청소년과장은 “상도4동청소년독서실은 리모델링 과정에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주민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노후 청소년독서실의 시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