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관내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사회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겨울방학 고등학생 아르바이트’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고등학생 아르바이트모집은 2017년 여성가족부 ‘고등학생 아르바이트 실태분석 결과’를 반영해 마련됐다.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고등학생의 수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며, 선호하는 직장은 국가기관(25.4%), 공기업(19.9%), 대기업(18.7%)순으로 조사됨에 따라 구는 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 도움을 주고 구 행정 경험의 기회도 제공하고자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실시하게 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내년 1월부터 구청이나 보건소, 동주민센터에 배치돼 행정업무 보조, 민원안내, 자료정리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달 21일부터 28일까지 동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회취약계층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정원 미달 시에는 일반 고등학생 가운데서도 선발할 계획이다.
근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 5일이며, 급여는 2019년도 동작구 생활임금을 적용한 1일 기준 5만740원(중식비 포함)으로 만근 시 55만8140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정원은 10명으로 1월16일부터 29일까지 총 10일 간 근무하게 된다.
대상자 선정은 1월7일 구청 자치행정과에서 공개 전산추첨하며, 최종 결과 발표는 다음 날인 8일 구 홈페이지 게시 및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자치행정과(02-820-917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