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에 출연 중인 지창욱의 소름 돋는 눈빛 연기가 담긴 사진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31일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측은 진정한 황제로 거듭나며 권위를 찾아가고 있는 지창욱의 소름 돋는 눈빛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창욱은 피 묻은 얼굴에 초점을 잃은 눈으로 멍하니 뭔가를 바라보다 이내 분노가 가득한 눈빛으로 변해 누군가를 향해 칼을 휘두를 기세를 보이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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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욱은 극중 타환 역을 통해 극 초반 유약한 철부지 황제에서부터 사랑하는 여인으로 인해 조금씩 성장해가는 과정 속 타환의 복잡한 감정들을 표정이나 말투에 미묘한 변화를 주면서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 받고 있다.

그의 캐릭터에 대한 완벽한 몰입은 타환을 생동감 넘치는 인물로 만들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드라마의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연기력은 물론이고 인기까지도 물오르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는 "사진 속 장면에서 지창욱은 그동안 보여주었던 모습과는 또 다른 소름 돋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촬영 당시, 현장에 있던 모두가 짜릿할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한 지창욱의 연기는 '기황후'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함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승냥(하지원 분)은 마하 황자를 학대하려 했다는 누명을 쓰게 되면서 황태후(김서형 분)와 신경전을 벌일 것을 예고했다. '기황후' 42회는 31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