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정태호가 아빠가 됐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은 '최소한의 물건으로 살기'의 마지막 이야기를 담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아빠가 된 정태호의 모습을 포착,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긴 기다림 끝에 만난 딸의 모습에 애틋함을 감추지 못하는 그의 표정은 보는 이들마저 뭉클하게 했다.
'인간의 조건'의 다른 멤버들 역시 정태호를 축하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 아빠가 된 정태호의 모습에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태명 '평온'이를 향한 영상편지를 남기던 정태호는 결국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빠에게 와줘서 고맙고, 잘해줄게"라고 어렵게 말을 이었고, 이를 지켜보던 멤버들 역시 눈시울을 붉혔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