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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왜 이런 기업 없을까” 반도체 시장 진정한 알짜는 미국·일본만 챙긴다? [비즈360]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반도체 공장 유치 및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해 저마다 치열한 ‘전투’를 벌이는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들이 ‘미소’를 짓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촉발한 반도체 패권 전쟁으로 글로벌 시장엔 비장함마저 감돌고 있지만 그 속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볼 기업들...
2024.02.18 08:44
전기차 둔화에 실적 직격탄…동박 3사 “하반기는 다르다” [비즈360]
국내 동박 3사(SKC·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솔루스첨단소재)가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든 가운데 올해 하반기부터는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 중국발 과잉재고 이슈가 더해지면서 침체를 면치 못했으나 해외 공장 가동 확대와 그에 따른...
2024.02.17 14:38
밸류업이 행동주의펀드 공격으로 ‘둔갑’…과도한 주주환원에 멍드는 기업들 [비즈360]
3월 정기 주주총회 시즌을 한 달 앞두고 국내 주요 기업들을 겨냥한 행동주의 펀드들의 공격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배당 확대를 비롯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을 요구하며 기업들과 본격적인 힘겨루기에 나섰다. 문제는 최근 정부가 국내 증시의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내세운 ‘기업 밸류업’...
2024.02.16 10:35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 온다”…HMM, 히든카드 업고 체질개선·미래사업 정조준 [비즈360]
국내 최대의 해운선사 HMM이 해운업계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새롭게 들여오는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체질개선과 중장기 미래 사업 확장에 나선다. 하림그룹의 인수 딜이 최종 무산된 이후 당분간 재매각이 어려울 것이란 업계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HMM의 ‘홀로서...
2024.02.15 11:37
돌풍의 K-방산, 사상 첫 연매출 20조…트럼프 ‘나토 발언’ 추가 호재 될까 [비즈360]
국내 방산기업 매출이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러시아-우크라 분쟁과 중동 갈등 등에 따른 무기 수요가 증가하고, 뛰어난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이룬 성과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나토 발언’으로 또 다른 안보 이슈가 생긴 만큼 ...
2024.02.14 15:44
한미약품 장남, 빚이 1700억 넘는데 경영 복귀? “OCI와 통합 수순대로” [비즈360]
한미약품그룹(이하 한미그룹)과 OCI그룹 통합에 맞서 고(故) 임성기 한미그룹 창업주의 장·차남이 돌연 경영복귀를 선언하며 제동에 나선 가운데, 한미그룹은 “사익을 위해 한미를 이용하지 말라”고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특히 장남이 개인 사업에 따른 부채 위기 및 이자 부담에 몰린 상황에서 갑자기 ...
2024.02.14 11:00
“화물사업 매각 차질 없을 것, 미국 승인도 시간 문제”…‘완전체 대한항공’ 카운트다운 [비즈360]
“단순히 두 항공사를 합치는 것이 아닌 대한민국 항공업계를 재편하고 항공 역사를 새로 쓰는 시대적 과업인 만큼 흔들리지 않고 나아갈 생각이다.” 조원태(사진)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공식화한 이후 매년 신년사를 통해 합병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양사 통합을 두고 “...
2024.02.14 10:42
“우리도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 대기업 잇단 ‘자사주 소각’ 주목 [비즈360]
이른바 ‘중후장대(重厚長大)’로 분류되는 에너지·기계·화학 등 관련 기업들이 잇달아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고 나섰다. 정부가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결을 위해 이달 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기업들 역시...
2024.02.12 11:07
“중국산 배터리 이렇게 잘나갔나?”…‘벌어지는 격차’에 전세계서 빗장 건다 [비즈360]
중국이 압도적인 자국 시장의 성장을 등에 업고 전세계 배터리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에 이어 시장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유럽 등에서도 중국의 ‘배터리 굴기’를 저지하는 것이 핵심 과제가 되는 모습이다. 12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10위 배터리 회...
2024.02.12 08:01
무서운 ‘중국 태양광’, 미국도 삼키나…한화·OCI의 대책은? [비즈360]
글로벌 태양광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중국이 패권 경쟁 대상인 미국에서도 태양광 굴기에 나서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미국 현지에 태양광 신규 공장을 잇달아 건설하면서 공격적으로 생산량 확대를 꾀하고 있다. 미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한화솔루션, OCI는 증설 등을 통해 중국 업체 공세에 대처한다는 전략이다. 12일 ...
2024.02.1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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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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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