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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홍길용의 화식열전] 박삼구 vs 이동걸 2R…아시아나 경영권은
손자병법 제7계. 무중생유(無中生有)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이 그룹 지주회사 격인 금호고속을 걸고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에 5000억원의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경영일선 퇴진에 이어 그룹 경영권을 통째로 거는 듯한 카드다. 앞서 채권단은 한푼이라도 손해보는 지원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박 회장이 내놓...
2019.04.11 11:37
[홍길용의 화식열전] 경제난 속 증시 유동성 랠리, 배후는?
‘알고리즘’ 운용 글로벌 ETF비차익 프로그램 매매 주도펀더멘털 우려·논란 여전짧은 파티는 즐기되 대비를지난 8일 기준 외국인의 연간 코스피 누적 순매수액(5조7796억원)이 지난해 연간 순매도액(5조7226억원)을 넘어섰다. 불황(Recession)의 전조로 여겨지는 장단기 금리역전(inversion) 현상과 저성장에 따른 저물가...
2019.04.09 11:36
[홍길용의 화식열전] 국내은행 당장은 배당이 좋지만…
지주사 100% 지분 보유‘빅3’ 2년새 1.4조 2.4조M&A등 비은행 투자용도이대로면 결국 건전성 부담“외국계 은행의 배당은 양면성이 있다. 기본적으로 자율경영사항이기 때문에 존중돼야 한다. 제한할 마땅한 근거가 없다. 자유롭게 돈을 가져가야 자유롭게 돈을 가져온다는 점도 있다”(최종구 금융위원장)“SC제일은행과...
2019.04.03 11:35
[홍길용의 화식열전] 産銀 “또 박삼구!”…두뇌게임은 지금부터
‘선즉제인(先則制人)’초패왕 항우(項羽)가 최후까지 함께한 정병 8000명을 얻은 비결이다. 진(秦)에 반기를 들려던 회계 태수 은통(殷通)을 선수(先手)로 제거하고 그 휘하 병력을 흡수했다. 여기서 ‘선제’가 비롯됐다.‘항장불살(降將不殺)‘박삼구 회장이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찾아 아시아나항공과 모기업 금호산업...
2019.03.29 11:18
[홍길용의 화식열전] 긴축종료, 양적완화 또 연장…커지는 거품 우려
10년간 돈 풀어도 효과 애매집 값만 오르고 양극화 심화얼굴 바꾸는 위기…‘빚’ 때문하이먼민스키 모델 살필 때하이먼 민스키(Hyman Minsky)는 어찌보면 불운한(?) 경제학자다. 금융 불안정성을 설명하기 위해 거품(bubble)의 구조를 ‘하이먼민스키 모델’로 제시했지만, 정작 ‘실제 상황’인 글로벌 금융위기는 그의 사...
2019.03.21 11:19
[홍길용의 화식열전] 사모펀드 MBK에 금융권 커지는 부담
딜라이브, 홈플러스등인수금융 회수 불투명경영개선 성과 부족해ESGㆍSRI 등과도 멀어대나무로 만든 그릇인 농(籠))은 ‘새장’을 뜻한다. 그런데 글자에는 새(鳥)가 용(龍)이 들어있다. 용을 잡아 그릇에 담는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다 보니 ‘농락(籠絡)’이란 단어에 쓰인다.아시아 최대 사모펀드로 꼽히는 MBK가 최근 홈...
2019.03.18 11:43
[홍길용의 화식열전]위기의 日 은행들...국내 은행들은 괜찮나
2000조 미즈호 ROA 0.04%저금리ㆍ저수익ㆍ저효율국내銀도 비슷한 환경 직면새로운 성장동력 마련 시급 최근 일본은 미츠비시와 스미토모와 함께 3대 은행인 미즈호의 충격적 실적으로 떠들썩하다. 자산이 1조8000억 달러(한화 약 2080조)인데 1년치 이익이 7200만 달러(약 8000억원)에 불과했다. 총자산수익률(ROA)로 따지면...
2019.03.14 09:39
[홍길용의 화식열전] 성장 꼭지 찍었는데…글로벌 자금 어디로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세계 경제 전망을 내놨다. 연초부터 익히 들어온 내용들이 많지만 눈길을 끄는 부분이 있다. 각 국의 성장률 비교다. 전반적으로 성장률이 낮아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예상됐다. 내년에는 미국도 추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좋아서’가 아니라 ‘덜 나빠...
2019.03.05 11:27
[홍길용의 화식열전] 최종구·윤석헌…‘문경지교’까진 아니더라도
전국시대 초기 위(魏) 문후(文候) 때 오기(吳起)는 부국강병을 이뤄 초강국 진(秦)에 연전연승한다. 문후의 아들 무후(武候)가 군위에 오르자 전문(田文)을 재상에 기용한다. 마음이 상한 오기가 전문을 찾아 따진다.“싸움에서 이기고, 나라를 부강하게 하며, 주변국들을 견제하는 데 누가 더 낫소?”“모두 오기 장군이 낫...
2019.02.25 11:30
[홍길용의 화식열전] 교보생명FI, 최종목표는 신창재 경영권
1주당 40만9000원 요구과분압류 염두 회피장치일반매각은 손실 불가피경영권 웃돈 받아야 수익’늑대를 쫓아내려다 호랑이를 불러들였다’(除狼得虎)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처지가 딱하게 됐다. 한때 우호세력이라 믿었던 재무적투자자(FI)의 행보가 점입가경이다. 수익을 위해 노골적으로 신 회장의 경영권을 노리는 모습...
2019.02.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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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SOS에…LH·리츠가 부실 사업장·미분양 매입[부동산360]
정부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공공과 리츠(부동산 간접투자 주식회사)의 토지·미분양 매입 지원에 나선다.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의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임대리츠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사업장 인수를 세제 지원 등으로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3기 신도시 일부 지구 착공을 앞당겨 주택 공급을 서두르고, 공공의 임대주택 인수가격을 높여 재건축·재개발 사업성 제고에도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개최된 ‘비상경제장관회의&rsquo
부동산360
은행집 막내아들(?)…‘제4인뱅’ 성공하려면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 탄생 여부에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불과 1년 전만해도 굳이 ‘넷째’가 필요한지 회의적인 분위기였다. 상장 직후 한때 대형은행까지 앞서던 카카오뱅크 시가총액도 바닥을 헤맬 정도였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비대면 대환대출이다. 은행시스템의 핵심은 대출이다. 가계부채가 이미 크게 불어난 마당에 신생 은행이 신규대출 고객을 유치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는 규모로 성장하기 쉽지 않다. 기존 은행의 고객을 빼앗아 오는 비대면 대환대출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시중은행 대비 점포와 인건비 부담이 적
홍길용의 화식열전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