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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뭐래
지구,뭐래
“의원님, 기후위기는 경제위기라는 데 동의하십니까?” [지구, 뭐래?]
“의원님께서는 기후위기가 경제위기라는 판단에 동의하십니까?” 이같은 질문을 받은 국회의원 101명 중 65명은 ‘그렇다’, 35명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지 않다’고 답한 의원은 1명뿐이었다. 기후위기가 경제위기로 이어진다는 데 압도적으로 동의하지만 현실은 달...
2023.06.05 19:51
“방귀를 어떻게 참아요” 환경 오염 주범 ‘소’는 죄가 없다? [지구, 뭐래?]
소가 이상기후의 주범으로 몰렸다. 되새김질을 하면서 발생하는 메탄가스 때문이다. 메탄가스는 특히 온실효과가 심각하다. 대기 중의 열기를 가두는 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80배 이상이다. 소 한 마리가 트림이나 방귀로 하루에 배출하는 메탄가스의 양은 최대 500ℓ. 소형차 한 대의 1일 배출량과 맞먹는다. 이렇게 소를 ...
2023.06.04 12:51
“4500원→8000원, 담배값 너무 심해?” 꽁초 쓰레기가 너무 심했지 [지구, 뭐래?]
“담배 1갑에 8000원은 너무 심했다. 담배 피우지 말란 얘기네.” 맞다. 그런 얘기다. 최소한 줄이란 얘기다. 일각에서 8년째 동결된 담뱃값을 8000원으로 올리자는 주장이 나오면서 벌써 흡연자들의 반발이 거세다. 요지는, “내 몸은 내가 알아서 하겠다”는 것. 만약 담배가 오로지 흡연자 개인의 문...
2023.06.03 11:50
“비둘기가 아니네?" 집 앞에서 우는 새가 무섭게 달라졌다 [지구, 뭐래?]
“하도 시끄럽게 울고 날아다니길래 쳐다봤더니 눈이 마주쳤어요. 그러더니 제 머리를 두 발로 찍고 갔어요” 최근 직장인 박모 씨가 출근길 전철 역 근처에서 직접 경험한 일이다. 범인은 바로 까마귀. 전철역 앞에 까마귀가 있는 것도 생소했는데, 어처구니 없는 공격까지 받았다고 토로했다. 도심에서 까마귀나...
2023.06.02 12:51
“요즘 대학생들 개념있네” 축제 쓰레기 올해는 사라질까 [지구, 뭐래?]
“자기가 만드는 쓰레기는 스스로 버리는 게 사실 당연한 건데, 축제 기간에 바닥에 쓰레기도 많고 쓰레기통이 넘치는 경우가 많잖아요” 먹다 남은 과자가 그대로 든 봉지, 빈 페트병과 술병들. 설렘과 열기로 발 디딜 틈 없던 캠퍼스에 인파가 우르르 빠져나간 뒤의 흔한 모습이다. 수만 명에 달하는 대학생들이...
2023.05.27 17:51
“바다 지키는 청소부인데” 튀기고 끓여 먹는 인간들 [지구, 뭐래?]
“꿈에 그리던 식재료!(夢幻食材!)” 대만 한 야시장에 있는 식당 ‘라멘소년’의 페이스북 글이 전 세계를 들썩이게 했다. 바로 심해등각류를 재료로 쓴 음식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전 세계 해외토픽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인간의 음식 재료로 쓰인 이 생물의 정체는 바티노무스(Giant isop...
2023.05.26 13:57
“우리집이 71등, 더 아껴봐!” 수원 아파트에서 벌어진 깜짝 경쟁 [지구, 뭐래?]
“835세대 중 71등, 상위 8% 수준이네요. 게임하듯 경쟁이 생겨서 재밌어요.” 23일 수원 영통구 한 아파트단지. 이곳에 거주하는 이재훈 씨의 휴대전화 앱 화면엔 ‘71/835’란 숫자가 적혀 있었다. 835세대 가구 중에서 71등을 기록 중이란 의미다. 이 순위는 실시간 전력사용량 순위. 순위가 높을수...
2023.05.23 21:41
“‘이 사진’ 실화냐?” 꿀벌 집단 실종 사건 ‘무서운 전말’ [지구, 뭐래?]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꿀벌의 이야기다. 2021년 겨울에는 78억 마리. 지난해 9~11월에는 100억 마리, 올 초에는 140억 마리가 실종됐다. 지난 20일 ‘세계 벌의 날’을 맞아 그린피스와 안동대 산업협력단이 발간한 ‘벌의 위기와 보호 정책 제안’ 보고서에서 추산한 수치다. 사실 꿀벌 집단 실종은 ...
2023.05.21 13:06
다신 보고 싶지 않았던 ‘이 사진’…올해는 더 끔찍하다 [지구, 뭐래?]
불과 4개월 전 올해 1월이다. 기상 관측 사상 가장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졌다. 영하 50도에 이르는 북극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했고, 전국 곳곳이 영하 30도에 육박할 만큼 얼어붙었다. 4개월 뒤 지금은?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에 유례없는 폭염이 강타했다. 40도는 명함도 못 꺼낼 지경이다. 멀리 볼 필요도 없다. 5월부...
2023.05.18 14:51
“으악 저리가!” 뜨거운 5월에 벌써부터 이 벌레 난리 [지구, 뭐래?]
“보통 한여름에나 나오던데 올해는 5월부터 난리에요. 한번 보고 나니 하루종일 일도 손에 안 잡혀요.” 해마다 각오를 하는데도 막상 맞닥뜨리면 정신을 쏙 빼놓는 이 벌레, 바퀴벌레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거주하는 직장인 이모(31) 씨는 바퀴벌레 두마리를 마주친 데 이어 다음날 아침엔 시체까지 발견했다...
2023.05.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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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하다 날샌다 비판에 결국…특단의 카드 나왔다 [부동산360]
서울시가 일반 주민제안 방식으로 추진 중인 재건축을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패스트트랙)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방침을 손질했다. 신통기획 자문사업 시행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손질하며 도시정비사업의 효과를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주민제안 등 계획이 있는 재건축 사업장이 사업 진행 중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도록 방침을 개선했다. 2021년 도입된 서울시 대표 사업인 신통기획은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서울시가 직접 계획안을 제안하고 향후 사업시행계획까지
부동산360
내려도 오르는 금리…이제 재정전쟁이다 [홍길용의 화식열전]
플라톤은 국가를 구성하는 계층을 지배자, 군인, 생산자로 나눴다. 세 계층이 각각 지혜, 용기, 절제의 덕으로 조화를 이루면 그 국가나 사회는 정의롭게 된다고 플라톤은 주장한다. 이 때 조화란 용기와 절제가 이성(지혜)에 의해 통제받는 상태다. 정치가 권력기관의 남용이나 생산자의 탐욕에 휘둘린다면 국가의 조화는 이뤄지기 어렵다. 재정도 국가의 중요한 행위다. 재정 정책이 지혜롭게 펼쳐지지 못하고 특정 계층의 이해에 종속되거나 포퓰리즘에 흔들린다면 나라 살림도 위태로워질 수 있다. 요즘 채권 시장이 난리다.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