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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ginning Again
무엇이든 열심히 하리라 마음먹는 새 학기. 주요 시사 키워드 4개에 맞춰, 다소 ‘머리 아픈 책’ 5권을 소개한다. 굳은 각오를 한 직후가 아니면 읽기 힘드니 3월 안에 읽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도 근성을 발휘해 읽는 다면, 푸짐한 지식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1. 문화전쟁《세계문화전쟁》강준만 저 l 416P l 인물과사상...
2011.03.15 13:00
한국의 위안커, 김선자 교수 ‘중국신화’ 관련서 화제
국내 중국 신화 전문가 김선자 교수(54)의 ‘중국신화사’가 최근 브루나이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태평양출판협회(APPA)출판상 대상격인 ‘APPA 명예회장상’을 받았다. ‘중국신화사’(위안커 지음, 웅진씽크빅)는 김선자 교수가 중국 신화 전문가 이유진․홍윤희 교수와 공동 번역한 작품으로 역사와 종교, 고대문헌은 물...
2011.03.14 16:59
‘식객’ 허영만“국물 자작한 서울 김치가 좋다”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누비며 신토불이 산해진미를 찾아 나선 허영만의 ‘식객, 팔도를 간다’(김영사)시리즈 두번째 ‘서울편’이 나왔다. 설렁탕, 궁중 떡볶이, 닭한마리, 장김치, 신선로, 두텁떡 등 대표적인 서울음식의 조리과정을 스토리텔링으로 흥미롭게 담았다. 600년 이상된 수도인 서울 음식의 정수는 궁중음식. ...
2011.03.12 10:30
출판사 대표들 "다른 일 하다가..."
국내 출판사 대표의 연령대는 50대가 가장 많고 남자가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학에서의 전공은 국문학이 32%로 가장 많았다.출판저널이 국내 출판사 100곳을 대상으로 성별, 연령대, 최종 학력, 전공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출판사 대표들의 연령대는 50대가 43명으로 가장 많았고,...
2011.03.10 15:18
단편소설로 만난 호치민의 나라
세계경제의 중심이 동아시아권으로 이동하고 있다지만 정작 우리는 이웃들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다. 특히 문화와 역사는 무지 수준이다. 무지는 폭력으로 쉽게 통한다. 책에 실린 열다섯 편의 베트남 현대 단편소설들은 자유시장경제를 도입한 베트남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무지의 꺼풀을 벗겨내준다. 여기에...
2011.03.10 10:57
럭셔리는 어떻게 내 지갑을 여나?
현대사회는 이미지를 먹고 산다. 그 중심에 패션이 있다. 저자는 이를 판타지 자본주의 시대로 규정하고 그 정점에 있는 패션산업을 사회과학자의 시선에서 분석한다. 환상과 욕망을 파는 판타스타는 이런 자본주의 구조 속에선 언제나 승자가 될 수밖에 없다. 판타스티들은 마케팅이라는 판타지 전략 앞에서 힘들게 번 돈을...
2011.03.10 10:56
그 이의 영수증과 사랑에 빠지다
현대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한 칙릿소설로 사랑을 받고 있는 소설가 백영옥의 첫 소설집. 등단작인 문학동네 신인상 수상작 ‘고양이 샨티’, 표제작 ‘아주 보통의 연예’ 등 여덟 편의 단편이 담겨 있다. 사소한 일상 속에서 현대인의 감춰진 욕망과 진심을 들여다보는 틀로 직업을 주목한 점이 독특하다. 짝사랑...
2011.03.10 10:56
예수, 정말 성탄절에 태어났을까
‘미국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미국사’ 등 핵심적인 물음을 통해 방대한 지식의 창고를 탐험하는 미국의 역사학자 케네스가 이번에는 성경의 진실에 도전했다. ‘지식의 탐험가’답게 그는 당시 정치적 문화적 상황을 샅샅이 파악해 무엇인 진실인지 규명해 나간다. ‘누가 예수를 죽였나’‘예수는 정말 크리스마스에...
2011.03.10 10:55
베르베르의 상상력 그 비밀은…
‘베르베르 마니아’들에게 베르베르는 감탄사다. 개미, 타나토노트, 뇌, 나무, 파피용, 신에 이르기까지 신작을 내놓을 때마다 무엇보다 그의 상상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까닭이다. 그 원천은 다름 아닌 그가 열네살 때부터 기록해온 혼자만의 비밀을 담은 노트다. ‘상상력사전’은 30년 이상 기록해온 스스로 떠올린...
2011.03.10 10:54
스스로 역사가 된 현대사 증언자 ‘타임’ 誌
시사주간지 ‘타임’을 보면 세상이 보인다. 특히 빨간 테두리에 담긴 타임의 표지는 세상을 보는 하나의 창을 제공해왔다. 사건과 사고 대신 인물이 보여주는 말과 행동을 통해 뉴스를 더 잘 기억하게 만든 것이다. ‘올해의 인물’은 타임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그러나 올해의 인물이 우연의 산물이란 사실을 아는 이는...
2011.03.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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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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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뉴진스? 방시혁 vs.민희진?…하이브의 선택은 [홍길용의 화식열전]
“군자는 용맹함을 숭상합니까?”(君子尚勇乎) “의가 가장 중요하다. 군자가 용맹해도 의가 없으면 세상이 어지러워지고 소인이 용맹하지만 의가 없으면 도둑질을 하게 된다”(義之為上. 君子好勇而無義則亂, 小人好勇而無義則盜) 사마천(司馬遷)이 사기(史記) 중니제자열전(仲尼弟子列傳)에 소개한 공자(孔子)와 제자 자로(子路)의 대화 중 일부다. 능력이 있어도 사리 분별을 잘 해야 그 힘을 제대로 쓸 수 있다. 능력이 있어도 욕심만 가득하면 그 힘을 좋지 못한데 쓰기 쉽다. 군자, 즉 경영자라면 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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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씩 따박따박 부은 돈으로 구제?…전세사기특별법 산 넘어 산 [부동산360]
전세 사기 피해자를 ‘선(先)구제 후(後)구상’ 방식으로 지원하는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부의됐다. 야당이 오는 28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정부 재정 부담 및 다른 사기 피해자와의 형평성 문제 등이 불거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개정안이 피해자와 정부, 시장에 혼란을 줄 수 있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여야는 지난 2일 본회의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부의의 건을 재석 268명 중 찬성 176명, 반대 90명,
부동산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