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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연휴에 가족 오페라ㆍ뮤지컬 어때요?
“어린이 관객이 결코 유치하지 않다. 얼마든지 공연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3년만에 다시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막을 올린 가족오페라 ‘투란도트’의 장영아 연출의 말이다. ‘가족물’이라면 유치한 개그요소가 담긴 공연으로 미뤄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요즘 어린이 관객의 눈높이는 다르다는 설명이다.여름방학...
2013.08.13 09:03
무기력한 美 청춘들의 자화상, 뮤지컬 ‘아메리칸 이디엇’
[도쿄 =한지숙 기자]‘바보같은 미국인이 되기는 싫어(Don’t wanna be an American idiot) 쏟아지는 대중매체에 짓밟히는 나라도 원치않아(Don’t want a nation under the new media.)’막이 오르면 35개의 크고 작은 TV스크린에선 알카에다 테러, 북핵, 일본 쓰나미 발발을 알리는 CNN 뉴스와 스타벅스, 맥도날드 광고...
2013.08.13 06:47
패티김, 10월 26일 생애 마지막 콘서트
올해로 데뷔 55주년을 맞는 가수 패티김이 오는 10월 26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생애 마지막 콘서트를 벌인다.지난 1958년 미8군 무대에서 음악 인생을 시작한 패티김은 ‘서울의 찬가’ ‘초우’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그대 없이는 못살아’ ‘가시나무새’ ‘사랑은 영원히’ ‘누가 이 사람을...
2013.08.13 06:47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바우터 하멜, 9월 28일 내한 공연
네덜란드 출신 팝재즈 싱어송라이터 바우터 하멜(Wouter Hamel)이 다음달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88호수 수변무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지난 2007년에 데뷔한 바우터 하멜은 스타일리시한 외모와 격정적이면서도 로맨틱한 무대 매너로 자국인 네덜란드를 비롯해 유럽과 한국, 일본 등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그...
2013.08.12 13:47
<아트 홀릭> 빛과 손으로 빚은 ‘360도 풍경’
성층권에서 지구를 내려다보면 이런 풍경일까? 구슬 형태의 견고한 구조 속에, 세상의 모든 이미지가 360도로 담겼다. 이 환상적인 작품은 회화과 출신의 작가 주도양(37)의 사진이다. 주도양은 2000년대 초 이래 회화의 원근법적 시각교란과 사진의 형식적 허구성에 주목해왔다. ‘세상을 어떻게 볼 것인가?’ ‘어떻게 보...
2013.08.12 11:36
<헤럴드 포럼 - 임돈희> 문화융성시대 주역이 될 국립무형유산원
아리랑이 한류로 등장한다면 이것이야말로 한국 고유의 노래가 세계화한 진정한 한류다. 이는 세계 다양한 민족의 고유한 무형문화유산을 보호하려는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유산협약 정신과도 일치하는 방향이다.오랫동안 준비한 국립무형유산원이 지난 7월 31일 준공됐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전주에 부지면적 5만9930㎡, 건축...
2013.08.12 11:32
배우 · 노래 · 연출 ‘삼총사’…日에 K-뮤지컬 실크로드
‘한류스타’ 준케이 데뷔작 입소문2150석규모 공연장 전석매진행렬현지관객들 “두번 세번 다시 올것”[도쿄 =한지숙 기자] “나니 가미 에루까(앞에 뭐가 보이나)”(아토스)“쇼오죠가 이마스(소녀가 있습니다!)”(달타냥)“쿠치즈케 오세요!(키스를 한다!)”(아라미스)“꺅~!”(관객들)지난 10일 도쿄 시부야의 분카무...
2013.08.12 11:31
<이 사람> “마음 같아선 극장도 지어주고 싶어요”
천상의 아름다움 발레 나에겐 힐링다시 태어나면 발레리노 되고 싶어국립발레단 단원 80명은 거의 매주 운동할 때 좋다는 바나나를 선물 받는다. 2년째 품질 좋은 과일이 공연이 있는 주간이면 빠짐없이 연습실로 배달되고 있다. ‘키다리 아저씨’는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청과도매업을 하는 김영남(36) 바닐라프루츠 ...
2013.08.12 11:15
초상화에서 시대를 읽다..전북도립미술관 ‘역사 속에 살다’展
초상화는 시대의 거울이다. 표표한 눈빛으로 정면을 응시하는 인물에선 그 사람의 내면과 시대가 읽힌다. 특히 선조들이 남긴 이 유형적 자산에는 작가의 시선과 해석에 의해 분석되고, 이해된 인간이 오롯이 존재한다. 그 인간들이 모여 ‘역사’를 만드는 것이기에 초상화는 소중하다. 전북 완주군 모악산길의 전북도립미...
2013.08.12 09:24
뮤지컬 ‘삼총사’, K-뮤지컬 실크로드 그리다
[도쿄 =한지숙 기자]“나니 가미 에루까(앞에 뭐가 보이나)”(아토스)“쇼오죠가 이마스(소녀가 있습니다!)”(달타냥)“쿠치즈케 오세요!(키스를 한다!)”(아라미스)“꺅~!”(관객들)지난 10일 도쿄 시부야의 분카무라 오차드홀. 한국 버전 뮤지컬 ‘삼총사’의 첫 공연 중 삼총사의 짖궂은 장난에 달타냥 역을 맡은 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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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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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