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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틸다’ vs ‘웃는 남자’…하반기 뮤지컬 대작 맞대결
뮤지컬 '마틸다'LG아트센터, 9월 8일부터 ‘마틸다’英 웨스트엔드서 가장 사랑받는 뮤지컬첫 외국 공연…원작의 느낌 최대한 살려신시컴퍼니, 관객저변 확대 공들인 작품예술의전당, 10일부터 ‘웃는 남자’5년간 175억원 투입 ‘뮤지컬한류’ 도전박효신·수호 출연…예약 사이트 다운도수출 겨냥한 EMK의 두번째 창작뮤지...
2018.07.06 11:12
전국에서 가장 큰 고욤나무 천연기념물로
강릉 옥계 현내리…250년 굵어온 아름등걸성황당 옆 거목, 전형적인 한국 민속의 풍경 전국 고욤나무 중에서 가장 큰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현내리 고욤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 ‘강릉 현내리 고욤나무’는 현내리 옥계로 인근 도로변에 가까이 자리하고 있으며 나무 근처에는 성황당이 있다.나무높이는 19m, ...
2018.07.06 09:22
초현실적이면서 충격적인 김경욱의 ‘거울보는 남자’
소설 가운데 어떤 부류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 같은 현실감이 뚜렷한 특징을 갖는가하면, 또 다른 부류는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오가며 작가가 의도하는걸 강렬하게 환기시키는 작품이 있다. 또 어떤 소설은 이야기 자체가 흥미로워 정신없이 빠져들게 되는데, 주로 쟝르소설이 그렇다. 김경욱의 소설 ‘거울 보는 남...
2018.07.06 09:13
십시일반으로 만든 책이 베스트셀러, ‘죽고 싶지만 떡볶이~’
한푼 두푼, 누군지 알 수 없는 사람들이 낸 돈으로 만든 책이 베스트셀러가 됐다.그것도 이름도 없는 1인출판사가 책을 처음 써 보는 저자와 함께 일궈냈다. 독립출판사 흔이 펴낸 백세희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가 베스트셀러 11위(교보문고 6월5주간 종합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주에 비해 22계...
2018.07.06 08:50
비누로 조각한 폐허…문화도 시간도 번역이 되나요
폐허풍경, 비누, 가변설치 [사진제공=예술위]아르코미술관, 신미경 개인전 2018 중진작가 시리즈 전시장 밖에서부터 향기가 코 끝을 간질인다. 향기에 이끌려 안으로 들어서면 거대한 폐허가 기다리고 있다. 오랜시간 버텼음직한 묵직한 돌들이 쓸모를 잃고 나뒹굴고 있다. 다만 차이라면, 진짜 유물이 아니고 비누를 이용...
2018.07.05 15:57
중국은 사가원림의 위세, 한국은 별서정원의 안빈낙도
정원문화 한중교류展, 베이징서 석달간 한국, 중국, 일본의 정원문화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인공미를 가미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르다.정치 문화, 권력층의 성향과도 연관이 있다.한국은 정치에 염증을 느낀 나머지 안빈낙도(安貧樂道) 하기 위해 경관 좋은 자연속에 아담한 정자를 짓...
2018.07.05 10:12
거문오름 세계자연유산에 추가…19건 신규등재
세계자연유산인 제주 동부 일대 오름과 섬, 바다의 일출 풍경마나마 세계 유산위원회 열흘 회의결과지금까지 문화 845, 자연 209, 복합 38건[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거문오름 상류동굴군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에 추가됐다.문화재청은 지난 6월24일부터 바레인 마나마 유네스코빌리지에서 열...
2018.07.05 09:44
사실 평범하게 사는게 가장 어렵지 않나요?
아라리오갤러리 서울/삼청은 한국화가 좌혜선(34)의 개인전 `가장 보통의 이야기`를 개최한다. 좌혜선 작가 [사진=이한빛 기자/vicky@]아라리오갤러리 삼청, 좌혜선 개인전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보통의 삶’을 산다는 것이 특별한 시대다. 대학과 취업, 결혼과 출산 등 일련의 과정을 끝내고 자녀가 장성할 때까지 무...
2018.07.04 18:17
저평가된 판화 다시 돌풍 일으킬까…경기도미술관 ‘판화하다’전
경기도미술관(관장 최은주)은 ‘판화하다-한국현대판화 60년’전을 7월 4일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개최한다. 사진은 전시전경 [사진=이한빛 기자/vicky@] 현대한국판화 60년 역사 총망라 “팔만대장경ㆍ다라니경…한국은 판화 왕국” 연대기순 아닌 제작과정별 접근[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한국현대판화 60년을 돌아보고...
2018.07.04 13:57
[지상갤러리] 최정아갤러리, 박노을 개인전 ‘안과 밖을 구분하는’
박노을 porto I, acrylic on canvas, 60×60×6cm, 2018. [제공=최정아갤러리]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최정아갤러리는 회화작가 박노을의 개인전 ‘안과 밖을 구분하는’을 개최한다. 작가는 여행하면서 만난 ‘집’의 이미지를 모아 실재하는 세계와 상상하는 세계를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안식의 공간이자 사회화의 매개체이...
2018.07.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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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
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촉!
‘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