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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로 70년 엄마로 35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어 단어 1위는 mother이다.’ 이제는 고인이 된 황수관 교수의 강연 내용이다. “엄마.” 부르기만 해도 코끝이 찡하고 가슴이 뭉클거리는 까닭은 원인모를 그리움 때문이 아닐까.딸로 태어나 여자로 살다 세상의 엄마가 되는 이들에게 ‘엄마’는 남다른 단어다. 특히 엄마와 딸은 한마디로 정...
2013.01.18 08:50
구본형 "신화는 모험이다."
“이 책은 모험의 선동을 위해 쓰였다. 모험에의 초대, 이것이 내가 이 책을 쓴 이유다.”변화경영 전문가 구본형 씨가 모험 전도사가 됐다. 신간 (생각정원.2013)이다. 그는 이 책이 단순히 신화 읽기를 위해 쓰인 것이 아니라고 서문을 통해 말했다. 은유와 상징으로 신화를 해석했던 철학서들과 궤를 달리 한다는 말이다...
2013.01.18 08:50
아버지는 어떻게 견디셨어요?
‘힘들고 아프지만 아파할 수도 힘들다고도 말할 수 없는 나이’, 마흔. 시인 주병율이 그 마흔살들을 따듯하게 토닥여 주는 시 모음집을 냈다. (더좋은책. 2012)를 통해 김수영, 서정주, 강은교, 황지우, 안도현, 문정희, 신경림, 나태주 등 70여명의 한국 대표 시인들의 아름다운 시를 들려주고 자신의 느낌과 해석을 덧...
2013.01.18 08:50
<새책> 앨빈 토플러, “새 문명시대는 정치가 바뀌어야”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2013년은 대한민국을 비롯해 세계 주요 국가의 정치권력이 새롭게 시작되는 해로 지구촌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 의회와 대통령, 정당 등 기존 정치조직은 여전하지만 상당의 권력은 정보통신에 기반한 풀뿌리 집단과 미디어로 이동해가고 있다. ‘미래 쇼크’(1970) ‘제3물결’(1980)에서 사회...
2013.01.18 08:37
<새책>움베르트 에코, ’장미의 이름’ 이후 30년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우리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가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움베르토 에코의 최근 문제작 ‘프라하의 묘지’(열린책들)는 에코 특유의 해박함과 역사와 허구를 넘나드는 도발성, 생생한 디테일이 어우러져 읽는 맛을 준다. 권력의 거짓말에 관해 연구해온 에코는 ‘세계 문학사상 가장 혐오...
2013.01.18 08:26
일본인 교수, 한국의 근대화 뿌리찾기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한국의 근대사뿐 아니라 동아시아 근대사는 그 기점을 어디로 볼 것인가를 놓고 여전히 논란 중이다. 19세기를 분기점으로 일본의 제국주의화와 한국, 중국의 종속화라는 과정에서 파악하는 게 주류적 시각이었다면, 최근에는 이런 식민지적 시각에서 벗어나 17~18세기 실학운동에서 근대의 맹아...
2013.01.18 08:25
지역사회 위한 나눔활동 펼치는 교향악단
교향악단들이 클래식을 매개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활동을 펼친다.서울시립교향악단은 ‘렛츠고 우리동네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지난 16일 구로아트밸리 대극장에서 가졌다. 이날 무대에는 도봉구, 금천구, 노원구, 구로구, 종로구, 용산구 6개 지방자치단체 180명의 어린이 단원들이 참가했다.이번 연주회에서는...
2013.01.18 07:49
슈퍼에서 ‘그림’ 도 산다고?서울옥션 SSG에 특별코너 조성
이제 슈퍼마켓에서 그림을 사는 시대가 왔다.미술품경매사인 서울옥션(063170 대표 이호재, 이학준)은 국내 최초로 슈퍼마켓에서 미술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코너를 조성했다. 서울옥션은 신세계와 손잡고 17일부터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SSG 슈퍼마켓에 ‘프린트 베이커리’(Print Bakery) 판매부스를 만들었다. ‘프린트 ...
2013.01.17 15:00
싸이의 선글라스,지드래곤의 재킷,고소영의 핸드백 경매에 나왔다
[헤럴드경제=이영란 선임기자]가수 싸이의 선글라스, 지드래곤의 재킷, 고소영의 핸드백이 경매에 나왔다. 세계적인 가수 싸이가 직접 기증한 선글라스와 2013년 서울콘서트 티켓, 빅뱅의 탑과 지드래곤이 공연 때 입었던 재킷, 2NE1의 씨엘의 공연의상, 배우 장동건, 고소영의 가방이 미술품경매사 K옥션이 연례행사인 사...
2013.01.17 14:09
설치작가 김수자…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참여
세계 최고(最古)의 국제미술제인 ‘2013 베니스비엔날레’의 한국관 커미셔너인 김승덕(59ㆍ왼쪽) 씨와 설치미술가 김수자(56ㆍ오른쪽) 씨가 16일 동숭동 아르코미술관에서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방향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유리 외벽의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건물을 하나의 보따리로 상정하고, 그 공간을 감...
2013.01.1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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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한 이해진, 교활한 孫正義… 라인, 5년전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 [홍길용의 화식열전]
네이버 글로벌비즈니스의 핵심인 라인야후가 일본 소프트뱅크로 넘어갈 모양이다. ‘강탈’이지만 잘 살펴보면 우리가 화를 자초한 측면이 있다. 일이 벌어졌을 때 배후를 알려면 누가 이익을 얻을 지 파악하면 된다. 한비자가 정리한 유반(有反)의 지혜다. 라인야후 사태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이는 일본 소프트뱅크다. 궁지에 몰린 네이버를 상대로 싼 값에 라인야후를 통째로 삼킬 기회를 갖게 됐다. ▶5년전부터 기울어진 운동장…네이버, 라인 소뱅 계열사로 넘겨 지금은 일본 정부가 네이버를 압박하는 모양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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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尹퇴진 집회’…갑론을박 속 “어른들 개입, 지양돼야” [촉!]
내달 5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가 여는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를 두고 갑록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전문가는 청소년의 사회 참여 활동을 두고 학부모, 교사, 교육부 등 과도한 개입은 지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9일 촛불중고생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기존의 예상 인원 100여명보다 확대된 규모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최준호 상임대표는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최근 서울시·여가부가 동아리 지원금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참석을 막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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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