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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생보사 유동성 리스크 불씨 여전
생명보험사가 지난해 말 저축성보험 해약 등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홍역을 치른 가운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저축성보험도 13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연초에도 보험사가 채권을 내던지는 등 유동성 마련에 급급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
2023.02.09 11:13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에 정상혁 부행장
신한금융그룹은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로 정상혁(사진) 부행장(현 자금시장그룹장)을 지난 8일 추천했다고 9일 밝혔다. 한용구 은행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자경위는 정 후보에 대해 전통적 은행산업의 특성과 최근 현안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하...
2023.02.09 11:13
서울 건물 23.8%만이 지진 대비…“지진방재기금 조성해야”
서울 민간 건축물 중 단 23.8%만이 지진에 견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진 의무화를 명시한 건축법 개정 이전 지어진 낡은 것들이 서울 건축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9일 송도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장은 지진피해 예측시스템 조기 구축과 민간건축물 내진평가 및 내진보강 등을 촉진하기...
2023.02.09 11:12
금융권 부동산PF 2년새 35兆 ↑...증권사 연체율도 8%대로 치솟아
올해 금융시장의 최대 리스크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이 꼽히는 가운데 2금융권 연체율에도 ‘경고등’이 켜졌다. 특히 증권사 연체율은 8%대에 달해 부동산 PF 부실이 금융권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말 국내 금...
2023.02.09 11:12
NH농협손보, 디지털 고객 100만 목표
NH농협손해보험은 9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디지털전환 혁신 보고회’를 전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문섭 대표이사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고객 가치 혁신, 데이터 주도 성장 등 디지털 3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2025년까지 디지털 고객수 100만명, 디지털 매출 50억원, 비용절감 80억원, 업무...
2023.02.09 11:12
신세계인터, 자체 여성복 키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자체 여성복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튜디오 톰보이, 보브, 지컷, 델라라나, 일라일(사진) 등 5대 여성복 브랜드를 앞세워 지난해 3000억원 수준이던 여성복사업 매출 규모를 향후 5년 내 연 매출 5000억원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9일 밝혔다. 프리미엄 브랜드 델라라나와 일라일...
2023.02.09 11:12
신한금융, 3년만에 ‘리딩뱅크’ 탈환
신한금융그룹이 2년 연속 순이익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던 KB금융그룹의 ‘리딩뱅크’ 자리를 탈환했다. 비은행 부문에서 희비가 엇갈린 영향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의 지난해 순이익은 4조6423억원이다. KB금융(4조4133억원)과 비교해 2300억원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두 회사 모두 이자이익 증...
2023.02.09 11:12
금리급등·경기하강에 카드사 실적 ‘뒷걸음질’
지난해 금리 급등과 경기 하강 여파로 주요 카드사의 실적이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판매, 대출상품, 리스 등 대출자산이 성장하며 영업익이 증가했지만 금리 상승으로 인한 자금조달 비용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자산건전성 악화로 인해 충당금이 늘면서 순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9일 카드 업계에 따...
2023.02.09 11:12
“잔 따라 술맛 달라요” 위스키·전통주 술잔매출 쑥쑥
홈술(집에서 술을 즐기는 것)을 좋아하는 30대 고모 씨의 집에는 위스키를 위한 유리잔이 10개가 넘는다. 고씨는 “사람마다 즐겨쓰는 볼펜이 있는 것이랑 같다”면서 “잔 따라 맛도 다르게 느껴지는데 제 경우는 그립이 잘 맞고 입에 댔을 때 술의 점도가 더 잘 느껴지는 잔을 특히 아낀다”고 했다....
2023.02.09 11:11
국내 백화점 최고 성적표…줄폐업 일본과 다른 행보
국내 백화점 3사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선방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신세계는 연간 기준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롯데쇼핑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89.9% 증가했다.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이후 억눌렸던 패션·뷰티 수요가 급증하면서 백화점이 실적 버팀목 역할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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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의 리썰웨펀]올해 아덱스의 ‘원픽’…무인기용 정밀위치추적기
올해도 서울 아덱스(ADEX)가 17일~22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업체, 전시면적, 관람객 등 모든 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격년제로 열리는 아덱스는 올해로 14회를 맞는다. 참가업체는 2021년 28개국 440개업체에서 올해 35개국 550개업체로 늘었다. 2021년 부스 면적은 23만㎡에 1814개 부스가 설치됐는데 올해는 25만㎡에 2320개 부스가 열린다. 2021년 관람객은 12만명, 올해는 30만명에 달할 것으
김수한의 리썰웨펀
‘아내의 일격’에 ‘궁지’ 몰린 최태원…SK ‘현금 곳간’ 활짝 열리나 [홍길용의 화식열전]
일반적인 전쟁보다 ‘내전(內戰)’이 더 치열한 이유는 상대에 대해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소송 전에서도 가족들이 맞붙을 때 가장 치열하다. 남들은 알기 어려운 사실까지 들출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 소송이 가장 대표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아마존 창업자의 이혼 소송 액수가 천문학적인 수준까지 올라간 이유다. 그렇다고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이들 기업의 경영권이 바뀌지는 않았다. 소송 기간이 길어 나름 준비할 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분율이 낮아지더라도 일단 경영권만 확실히 쥐고 있으면 약해진
홍길용의 화식열전
민주 '전략부재론' 확산…위기관리 리더십 어디로 [정치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직후 '이상민 해임건의안'을 꺼내들고,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강대강 대치로 몰고 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 대해 당 안팎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까지 예산안 처리가 불발되면서 민주당의 '벼랑 끝 전술'이 정치권 갈등을 더욱 꼬이게 했다는 냉정한 평가도 나온다. 정기국회 회기 종료 전 내년도 예산안 본회의 통과를 천명했던 여야는 10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오는 15일에 본회의를 다시 열기로 했다.
정치쫌!